KIA, 위즈덤 3경기 연속 홈런으로 연패 탈출
[앵커]
프로야구 지난 시즌 우승팀 KIA가 류현진을 상대로 3경기 연속 홈런을 터트린 위즈덤을 앞세워 가까스로 4연패 늪에서 벗어났습니다.
허솔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KIA는 한화 류현진의 노련한 제구에 좀처럼 활로를 찾지 못했습니다.
가라앉은 분위기를 단번에 바꾼 건, 위즈덤의 홈런이었습니다.
KIA가 한 점 뒤져있던 6회 위즈덤은 류현진의 낮은 공을 퍼 올려 왼쪽 담장을 훌쩍 넘겼습니다.
대전 신 구장에서만 3경기 연속 홈런을 쏘아 올린 위즈덤의 활약에 기세를 올린 KIA는 7회 석 점을 더 보태며 힘겨웠던 4연패 사슬을 끊어냈습니다.
1회, 1루 주자 이지영이 도루를 시도하다 런다운에 걸렸는데, 상대 수비를 피해 이리저리 방향을 바꿔 달립니다.
1, 2루 사이를 오가길 무려 20초 당황한 상대 수비 실책으로 2루에 도착한 뒤엔 그대로 누웠다가 가쁜 숨을 몰아쉽니다.
이렇게 끈질겼던 SSG가 키움을 꺾으면서, 이지영과 호흡을 맞춘 문승원은 541일 만에 선발승을 거뒀습니다.
[문승원/SSG : "(이지영이) 힘들어 보이더라고요. 라커 룸 들어와서도 너무 힘들다고 3회까지 숨이 계속 차다고, 회복 잘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한편, KBO는 구조물 추락 사고로 관중이 다친 창원 NC 파크의 후속 안전 점검을 위해 화요일부터 시작되는 SSG와 NC의 주중 3연전을 무관중으로 치르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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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솔지 기자 (solji26@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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