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적자 늪 빠지나…삼성전자, 3분기째 영업익 뒷걸음질 전망

2025. 3. 31.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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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실적이 3개 분기 연속 감소하며 올해 1분기에도 부진한 실적을 낼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반도체 사업부 업황 악화 지속 여파로 1년 만에 분기 적자로 돌아설 가능성도 거론됩니다.

연합인포맥스가 최근 1개월간 발표된 증권사 실적 전망(컨센서스)을 집계한 결과, 삼성전자의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 추정치는 4조7,691억원입니다.

삼성전자 반도체 부문이 이번에 분기 적자로 돌아서면 5개 분기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한 작년 1분기 이후 1년 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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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서초사옥 [연합뉴스 제공]

삼성전자의 실적이 3개 분기 연속 감소하며 올해 1분기에도 부진한 실적을 낼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반도체 사업부 업황 악화 지속 여파로 1년 만에 분기 적자로 돌아설 가능성도 거론됩니다.

오늘(3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4월 초 2025년 1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합니다.

연합인포맥스가 최근 1개월간 발표된 증권사 실적 전망(컨센서스)을 집계한 결과, 삼성전자의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 추정치는 4조7,691억원입니다.

이는 작년 1분기의 6조6,060억원 대비 27.81% 적고, 전 분기의 6조4,927억원보다도 26.55% 감소한 수준입니다.

삼성전자 영업이익은 작년 2분기에 10조4,439억원, 3분기 9조1,834억원, 4분기에 이어 3개 분기 연속 줄어들 가능성에 무게가 실립니다.

증권가에서는 작년 4분기에 영업이익 2조9천억원을 기록한 반도체 부문이 손익분기점 수준 영업이익을 내거나 소폭 적자로 전환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 반도체 부문이 이번에 분기 적자로 돌아서면 5개 분기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한 작년 1분기 이후 1년 만입니다.

경기 침체 장기화로 전방 IT 수요 침체가 길어진 데다가 중국발 저가 물량 공세도 겹쳐 주력인 범용(레거시) 메모리 실적이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파운드리와 시스템LSI(설계)를 포함한 비메모리 부문이 대규모 적자, 고부가 제품인 고대역폭메모리(HBM)는 아직 실적 기여도가 낮아 매출이 줄었을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삼성전자 #실적 #반도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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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진솔(sincer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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