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타수 10안타' 펄펄 나는 5R 신인, 시즌 초반부터 눈도장 찍었다 [고척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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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히어로즈 신인 내야수 전태현이 시즌 초반부터 뜨거운 타격감을 과시하고 있다.
전태현은 3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시즌 3차전에 6번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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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고척, 유준상 기자) 키움 히어로즈 신인 내야수 전태현이 시즌 초반부터 뜨거운 타격감을 과시하고 있다.
전태현은 3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시즌 3차전에 6번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이날 경기를 포함한 전태현의 시즌 성적은 7경기 18타수 10안타 타율 0.556 출루율 0.600 장타율 0.667이다.
이날 전태현은 첫 두 타석에서 중견수 뜬공, 삼진으로 물러나면서 SSG 선발 문승원 공략법을 찾지 못했다. 하지만 7회말 무사에서 베테랑 노경은을 상대로 풀카운트 승부 끝에 중전 안타로 출루했다. 8회말 2사 1·2루에서도 안타 1개를 추가하면서 멀티히트 경기를 완성했다.
양덕초-마산동중-용마고를 졸업한 2006년생 전태현은 올해 5라운드 41순위로 키움에 입단했으며, 스프링캠프부터 두각을 나타냈다. 정규시즌 개막 엔트리에 승선한 데 이어 라인업에도 이름을 올리면서 많은 팬들에게 자신의 이름을 알렸다.
전태현은 타격 훈련뿐만 아니라 수비 훈련도 소홀히 하지 않는다. 유격수가 주포지션이지만, 대만 캠프 때부터 1루수를 제외한 내야 전 포지션을 소화한 전태현이다. 팀은 전태현의 활용도를 극대화할 수 있는 방법을 계속 찾고자 한다.
30일 SSG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홍원기 키움 감독은 "(전태현의 타격감이 좋은 이유는) 체구보다는 개인적인 능력이라고 생각한다"며 "고교 시절 장타도 쳤고 타격 능력도 좋았다고 했는데, 프로에서 얼마만큼 적응을 할 수 있느냐의 차이인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전태현 선수를 실질적으로 확인한 건 대만 2차 스프링캠프 때부터였다. 가까이서 본 게 한 달 정도밖에 되지 않았다"며 "(연습경기에서 만난) 대만프로야구(CPBL) 투수들의 수준이 매우 높고, 또 괜찮다. 처음 보는 대만 투수들을 상대로 인플레이 타구와 강한 타구를 만들고, 또 좋은 선구안을 갖고 있다는 건 그 선수의 개인적인 능력이라고 생각한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키움은 시즌 초반 신인 선수들에게 많은 기회를 주고 있다. 여동욱, 전태현, 어준서까지 3명이 선의의 경쟁을 펼치면서 팀에 활력을 불어넣는 중이다. 홍 감독은 "수치상 정확히 말씀드릴 수는 없지만, 세 선수가 돌아가면서 경쟁하는 것이기 때문에 경쟁에서 살아남으면 더 많은 이닝을 소화할 것 같다"며 "경쟁에서 밀리면 2군에서 재정비의 시간을 가질 것이다. 젊은 선수들은 컨디션이나 흐름에 따라서 기용할 생각"이라고 전했다.
물론 이 선수들이 계속 살아남는다는 보장은 없다. 개막전 데뷔 타석 홈런으로 모았던 여동욱은 지난 28일 SSG전을 앞두고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홍 감독은 "들뜬 마음을 가라앉히기 위해서 그런 결정을 내렸다. 선수가 개막전부터 흥분을 가라앉히지 못하고 계속 구름 위를 걷고 있는 것 같다. 구름 아래도 좀 봐야 할 것 같다"고 여동욱을 2군으로 보내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또 홍 감독은 "공격적인 부분이나 수비적으로는 분명 계속 좋아지고 있는데, 여러 선수가 공평한 경쟁 속에서 성장을 도모해야겠다는 생각으로 말소한 것"이라며 "계속 이런 방식으로 기용할 생각"이라고 얘기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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