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5' 의대생, 사실상 전원 돌아온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정부와 각 대학이 제시한 의대생 복귀 시한이 하루 앞으로 다가오면서 주요 대학 의대생들이 속속 복귀를 선택하고 있다.
정부는 의대생 전원이 이달 안에 복귀할 경우 내년도 모집인원을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되돌리겠다고 약속한 상태다.
30일 교육계에 따르면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3058명'으로 동결하기 위해 교육부가 내건 의대생 복귀 마감 시한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정부와 각 대학이 제시한 의대생 복귀 시한이 하루 앞으로 다가오면서 주요 대학 의대생들이 속속 복귀를 선택하고 있다. 정부는 의대생 전원이 이달 안에 복귀할 경우 내년도 모집인원을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되돌리겠다고 약속한 상태다. 교육당국과 대학 측이 '수업이 가능한 수준'을 의대 정원 동결 기준으로 밝힌 만큼 의대생들이 복귀하더라도 정상적으로 수업에 참여할지가 관건이다.
30일 교육계에 따르면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3058명'으로 동결하기 위해 교육부가 내건 의대생 복귀 마감 시한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경희대와 충북대는 이날 등록·복귀 신청을 마감한다. 가천대·건국대·계명대·단국대·대구카톨릭대·아주대·한양대 등은 시한인 31일까지 등록 신청을 받는다. 등록 기한을 추가 연장한 고려대와 원광대 의대 등도 마찬가지다.
'빅5 병원'을 수련병원으로 둔 서울대와 울산대, 성균관대, 가톨릭대 의대생은 전원 복귀하기로 했다. 연세대 의대에서는 1명을 제외하고 전원 복학 신청을 했고 고려대 역시 전원 복귀했다. 다른 대학에서도 뒤늦은 복귀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빅5 의대생들이 사실상 전원 복귀 의사를 밝히면서 다른 의대에도 적잖은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다른 의대에서도 '미등록 휴학' 대신 제적을 피하기 위한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대학들이 미등록 학생들을 대상으로 제적예정통보서를 발송하고 마지막 설득에 나서면서다. 40개 의대 총장 모임인 '의과대학 선진화를 위한 총장협의회'(의총협)는 지난 28일 "대학을 믿고 조속히 학교로 복귀해 훌륭한 의사로 성장하기를 간곡히 당부한다"며 복귀를 간곡히 호소했다.
교육부는 이르면 이번주 전국 40개 의대의 등록 신청 현황을 취합한 뒤 의대 정원 동결 기준인 '전원 복귀' 여부를 판단하겠다는 입장이다.
변수는 남아 있다. 수도권 의대에 비해 정원이 큰 폭으로 늘어난 비수도권 의대생들은 아직 관망하는 분위기다. 강원대는 다음달 11일, 전북대는 다음달 17일까지 등록 신청이 가능토록 시한을 연장 조치했다. 의대생들이 등록 후 재휴학, 수업거부 등으로 투쟁을 이어 갈 가능성이 남아 있다는 얘기다. 정부와 대학 측은 수업에 제대로 참여하고 학점을 이수해야 복귀로 판단하겠다는 입장이다.
유효송 기자 valid.song@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김수현 믿고 '리얼' 합류…베드신 후유증 상당했다" 여배우 고백 재조명 - 머니투데이
- 생활고 김을동, 눈물 펑펑…송일국 "보증금 날려 월셋집 쫓겨날 뻔" - 머니투데이
- 故 설리 친오빠 "내 입막음 하는 거냐" 발끈…김수현 또 저격? - 머니투데이
- 장윤정, '10억 빚' 친모와 절연 후 속앓이…"집얘기 나오면 위축" - 머니투데이
- 지드래곤 콘서트 끝나고…"쓰레기가 너무합니다" - 머니투데이
- 중국으로 떠난 승리 근황…"인맥 총동원, 새 엔터 사업 모색 중" - 머니투데이
- 입 연 김수현, 회사 파산 막으려고?…"통장 바닥, 청소업체 계약도 해지" - 머니투데이
- "나체 베드신 강요? 故설리, 숙지 후 촬영"…증거 꺼낸 김수현 측 - 머니투데이
- 출산 직후 잠자리 거절한 아내…'마약중독' 남편의 복수, 태국 발칵 - 머니투데이
- 담양군수 재선거서 '이변'…정철원 조국혁신당 후보 당선 -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