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수리 5형제' 최대철, ♥한수연과 이혼 "애한테 소홀하면 가만 안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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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 최대철이 한수연과 이혼 절차를 밟았다.
30일 방송된 KBS 주말드라마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이하 '독수리 5형제') 18회에서는 오천수(최대철 분)가 강소연(한수연)과 이혼 서류를 법원에 제출한 모습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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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 최대철이 한수연과 이혼 절차를 밟았다.
30일 방송된 KBS 주말드라마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이하 '독수리 5형제') 18회에서는 오천수(최대철 분)가 강소연(한수연)과 이혼 서류를 법원에 제출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소연은 "우린 성격 차이, 가치관 차이로 헤어지는 건데 당신 동생들이랑 형수는 마치 내가 바람 나서 이혼하는 것처럼 말하니까 너무 억울했어. 이건 꼭 짚고 싶어. 나 원래 억울한 거 못 담아두는 성격이잖아"라며 밝혔다.
오천수는 "억울해? 당신이?"라며 발끈했고, 강소연은 "그래. 많이 억울했어. 특히 흥수 도련님이랑 그 형수라는 여자 날 범죄자 다루듯 했다고. 태어나서 그런 취급받는 건 처음이었어. 이혼의 책임은 둘 모두에게 있다고 생각해. 어떤 한 사람한테 일방적으로 책임을 묻는 건 아니라고 생각해"라며 털어놨다.
오천수는 "됐고. 당신이 연애를 하든 결혼을 하든 난 상관없어. 근데 애한테 소홀하면 그땐 내가 가만 안 있어"라며 당부했고, 강소연은 "걱정 마. 엄마 노릇 더 잘하려고 이러는 거니까"라며 쏘아붙였다.
특히 강소연은 "여보. 나한테 감정 많은 거 아는데 어차피 헤어지는 마당이니까 서로 축복해 주고 응원해 주자. 한때는 사랑했었고 우리 사이에는 영주가 있잖아. 좋은 친구로 지내자"라며 부탁했고, 오천수는 "그것까지도 욕심이 나는 모양이네"라며 발끈했다.
강소연은 "마지막으로 악수"라며 손을 내밀었고, 오천수는 강소연의 손바닥에 조각난 결혼반지를 올려뒀다. 강소연은 "꼭 이렇게까지 해야겠어?"라며 발끈했고, 오천수는 "네가 나한테 한 짓에 비하면 이건 아무것도 아니야. 석 달 뒤에 보자"라며 독설했다.
오천수는 '동강이 난 결혼반지처럼 지난 인연도 내 마음에 똬리를 틀었던 슬픔도 그렇게 부서졌다. 보낼 수 없어 놓을 수 없어 그동안 붙잡고 있던 미련들을 버리고 난 이제 처음부터 다시 시작한다'라며 생각했다.
사진 = KBS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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