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쳤다’ 정성우 위닝 3점포! KOGAS, SK 꺾고 봄 농구 간다…‘벤치 클리어링’ DB, 삼성 꺾고 6강 희망 살려 [KBL]

민준구 MK스포츠(kingmjg@maekyung.com) 2025. 3. 30.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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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종료 3.3초 전, 정성우의 손을 떠난 3점슛은 림을 갈랐고 그렇게 봄 농구를 확정 지었다.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30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SK와의 2024-25 KCC 프로농구 6라운드 홈 경기에서 75-74, 극적인 역전 승리를 거뒀다.

이날 DB와 삼성은 벤치 클리어링까지 이어지는 등 혈전을 치렀다.

전반을 46-44, 불안한 2점차 리드로 끝낸 DB는 3쿼터를 24-14로 끝내며 결국 승리를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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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종료 3.3초 전, 정성우의 손을 떠난 3점슛은 림을 갈랐고 그렇게 봄 농구를 확정 지었다.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30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SK와의 2024-25 KCC 프로농구 6라운드 홈 경기에서 75-74, 극적인 역전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한국가스공사는 2연승과 함께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 지었다. 2021-22시즌 이후 3년 만에 봄 농구다.

경기 종료 3.3초 전, 정성우의 손을 떠난 3점슛은 림을 갈랐고 그렇게 봄 농구를 확정 지었다. 사진=KBL 제공
승리의 영웅은 정성우였다. 위닝 3점슛 포함 11점 3리바운드 4어시스트 2스틸로 활약했다. 김준일도 18점 5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더하며 최고의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앤드류 니콜슨(27점 8리바운드)의 화력도 대단했다. SJ 벨란겔(14점 2리바운드 8어시스트 3스틸)의 지원 사격도 좋았다.

SK는 자밀 워니가 21점 14리바운드 7어시스트, 안영준이 12점 9리바운드 3어시스트, 김선형이 10점 3어시스트, 아이재아 힉스가 10점 4리바운드 2어시스트, 오재현이 8점 5리바운드 2스틸을 기록, 분전했다.

SK는 자밀 워니가 21점 14리바운드 7어시스트를 기록, 분전했다. 사진=KBL 제공
부산에선 창원 LG가 부산 KCC를 97-72로 꺾고 단독 2위에 다시 올랐다.

유기상이 4경기 연속 3점슛 5개 이상을 기록, 18점 2리바운드 3어시스트 3스틸 맹활약했다.

칼 타마요(19점 7리바운드)와 아셈 마레이(13점 15리바운드 6어시스트), 대릴 먼로(11점 7리바운드) 역시 승리에 일조했다.

KCC는 허웅이 20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 도노반 스미스가 14점 6리바운드, 캐디 라렌이 15점 4리바운드를 기록했으나 웃지 못했다.

유기상이 4경기 연속 3점슛 5개 이상을 기록, 18점 2리바운드 3어시스트 3스틸 맹활약했다. 사진=KBL 제공
잠실에선 원주 DB가 서울 삼성을 85-76으로 잡아내며 2연패 탈출, 6강 희망을 다시 살렸다. 삼성은 5연패 늪에 빠지며 9위 고양 소노에 1게임차 밀린 10위를 유지했다.

이선 알바노가 25점 4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기록,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이관희도 20점 7리바운드를 더했다.

정효근(12점 12리바운드 6어시스트), 치나누 오누아쿠(14점 11리바운드 4어시스트)의 존재감도 컸다.

이날 DB와 삼성은 벤치 클리어링까지 이어지는 등 혈전을 치렀다. 2쿼터 중반 이관희가 이원석의 팔을 고의로 잡아당겼고 이로 인해 두 팀 선수들의 몸싸움이 발생했다. 사진=KBL 제공
삼성은 글렌 로빈슨 3세가 29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 3스틸로 원맨쇼를 펼쳤으나 웃지 못했다.

이정현(16점 4리바운드 5어시스트)과 이원석(16점 5리바운드)도 분전했으나 뒷심이 부족했다.

이날 DB와 삼성은 벤치 클리어링까지 이어지는 등 혈전을 치렀다. 2쿼터 중반 이관희가 이원석의 팔을 고의로 잡아당겼고 이로 인해 두 팀 선수들의 몸싸움이 발생했다.

그 결과 이관희, 박인웅, 저스틴 구탕이 언스포츠맨라이크 파울(U파울), 김시래, 정효근, 최성모가 테크니컬 파울을 받았다. DB 벤치에도 테크니컬 파울이 선언됐다. 박인웅은 이전 상황에서 U파울이 하나 있어 누적, 퇴장당했다.

어수선한 분위기 속 재정비에 성공한 건 DB였다. 전반을 46-44, 불안한 2점차 리드로 끝낸 DB는 3쿼터를 24-14로 끝내며 결국 승리를 챙겼다.

이선 알바노가 25점 4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기록,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사진=KBL 제공
삼성은 글렌 로빈슨 3세가 29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 3스틸로 원맨쇼를 펼쳤으나 웃지 못했다. 사진=KBL 제공
[민준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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