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강진 사망자 1700명까지 늘어…수색 난항
김설혜 2025. 3. 30. 19:47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8일 오후 미얀마에서 발생한 진도 7.7의 강진으로 30일 오후 현재까지 집계된 사망자가 1700명을 넘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CNN, 영국 BBC방송 등은 미얀마 군부를 인용해 이번 지진 관련 사망자 수가 1700명을 넘었다고 보도했습니다. 부상자도 약 3400명에 이르고 실종자도 300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CNN은 붕괴 건물에서 시신이 계속 발견되는 데다 여진이 이어지고 있어 사상자 수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습니다. 특히 전기가 끊기고 수색 장비도 부족해 구조 작업이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지진은 미얀마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인 만달레이에서 17km 떨어진 곳에서 발생했습니다. 진원 깊이는 10km였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진원지에서 약 1000㎞ 떨어진 태국 방콕에서도 건물이 붕괴되는 등의 사고로 현재까지 최소 17명이 숨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실종자도 80명에 이르는 가운데 방콕에서도 수색 및 구조 작업이 진행 중입니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보고서에서 미얀마 지진 사망자가 1만 명 이상일 가능성이 71%라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김설혜 기자 sulhye87@ichannela.com
Copyright © 채널A.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채널A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