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경찰 수뇌부 내란 2차 공판...'국회 봉쇄' 증인 신문

내일(31일)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해 내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경찰 수뇌부에 대한 2차 공판이 진행됩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내일 오전 10시 조지호 경찰청장과 김봉식 전 서울경찰청장, 윤승영 전 국가수사본부 수사기획조정관과 목현태 전 국회경비대장에 대한 2차 공판을 엽니다.

앞서 재판부는 지난 20일 열린 1차 공판에서 양측 의견을 종합해 '국회 봉쇄' 부분에 대한 심리를 먼저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내일 2차 공판에서는 이와 관련해 주진우 서울경찰청 경비부장과 오부명 전 서울경찰청 공공안전차장, 임정주 경찰청 경비국장에 대한 증인신문이 이뤄질 예정입니다.

재판부는 많은 인원이 투입되는 만큼 서둘러 재판을 진행할 필요가 있다며, 3차 공판기일을 다음 달 7일에 진행하겠다고 알린 바 있습니다.

YTN 이경국 (leekk042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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