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하동 산불 진화율 99%... '마지막 400m' 오늘 총력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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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흘째 타오른 경남 산청·하동 산불의 마지막 불길을 잡기 위해 30일 산림당국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산불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산청·하동 산불 진화율은 99%다.
산림당국은 전날부터 산청·하동 산불의 남은 1% 불길을 잡기 위해 진화 인력을 집중 투입했지만 험준한 산세 등으로 인해 완진하지 못했다.
경남과 경북에서 비슷한 시기 발화한 영남 산불로 현재까지 총 75명이 다치거나 목숨을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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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흘째 타오른 경남 산청·하동 산불의 마지막 불길을 잡기 위해 30일 산림당국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산불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산청·하동 산불 진화율은 99%다. 경북 의성군, 전북 무주군, 충북 옥천군, 울산 울주군 언양·온양읍 등에서 발생한 중·대형 산불 10개는 모두 꺼졌다.
산림당국은 전날부터 산청·하동 산불의 남은 1% 불길을 잡기 위해 진화 인력을 집중 투입했지만 험준한 산세 등으로 인해 완진하지 못했다. 이에 날이 밝자 특수진화대 108명 등을 포함한 인력 996명과 헬기 50대를 투입해 막바지 진화 작업에 돌입했다. 총 화선 71.2㎞ 중 마지막 남은 화선 400m 정도를 잡는 게 관건이다.
경남과 경북에서 비슷한 시기 발화한 영남 산불로 현재까지 총 75명이 다치거나 목숨을 잃었다. 인명 피해는 사망 30명, 중상 9명, 경상 36명 등이다. 시설 피해는 6,192곳으로 잡정 집계됐다. 전체 피해의 98%에 해당하는 6,091건이 경북 지역에 집중됐다. 산불영향구역은 4만8238.61㏊로 서울 면적(6만523㏊)의 80%에 이르는 역대 최대 규모다.
김민순 기자 soo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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