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갑경 “나만 나쁜 X, 백수 주제에 택시?” 엄친딸들 통금에 엄격+갈등(다컸는데)[어제TV]
[뉴스엔 이슬기 기자]
조갑경이 두 딸의 통금 문제로 갈등을 겪었다.
3월 29일 방송된 MBC에브리원·MBN ‘다 컸는데 안 나가요’에는 박해미, 황성재 모자의 일상이 그러졌다.
이날 조갑경은 통금 시간이 가까워져도 두 딸이 집에 들어오지 않자 전화를 걸었다. 두 딸의 통금 시간을 12시. 벌써 11시가 됐다는 사실에 놀란 조갑경을 바로 전화를 든 것.
그러나 둘째 딸 홍석주는 엄마의 전화를 받지 않았다. 통화 실패에도 계속해서 전화를 걸었지만, 딸은 받을 생각을 하지 않았다. 조갑경은 "제가 옛날 사람이라 그런지. 아들보다는 딸이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는 생각이 든다. 연락이 안 되니까. 이상한 생각이 계속 든다"고 설명했다.
이에 홍진경은 "(딸 라엘이와) 우리는 어떤 룰을 정했냐면. 10시까지 들어오기로 했으면 그 전에 전화 절대 하지 않기로 했다"고 이야기했다.
결국 엄마는 첫째 딸 석희와 먼저 통화했다. 석희는 "곧 들어갈 거다"라고 하면서 동생이 전화를 안 받는다고 하니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다시 걸려온 전화는 석주. 석희는 언니의 전화도 받지 않고 있었고, 조갑경의 언성은 점점 높아졌다.
그 사이 석희는 대학 동기들과 술자리를 하고 있었다. 해외 여행 가자는 이야기가 나오자, 친구들은 석주가 문제라고 입을 모았다. 석주가 외박이 안 되어서 친구들끼리 놀러 가기 어렵다는 것. 석주는 "친구들이 자기들끼리 놀러가면 너무 부럽다"고 했다. 하지만 인터뷰 영상에서 석희는 "네가 돈 없어서 못 가는 거다. 다 네 돈으로 가야 되니까 못 가는 거다"라고 지적해 웃음을 더했다.
석주와 친구들은 또 부모님의 통금에 대해 이야기했다. 홍석주는 술자리에서 전화가 울리자 받지 않았다. 12시 통금이 아직 되지 않았음에도 전화가 울렸기 때문. 이 과정에서 친구는 "너 성적 1,2등 해온 거 아시냐. 그걸 먼저 어필해야지"라고 했다. 그러자 홍석주는 "나 4.5점 유지한 거 모르냐"라고 했다. 스튜디오에는 성적 만점, 대학 1등을 한 홍석주에 대한 감탄이 이어졌다.
집에서는 홍서범이 귀가하자, 분노한 조갑경은 남편 홍서범에게 "대신 전화해 봐라"고 하소연했다. 하지만 홍서범은 이를 무시한 채 천하태평한 모습을 보였다. "놔둬 그냥"이라면서 자신이 놀고 온 얘기만 늘어놓았다. 원래 홍서범은 첫째 담당이었으나, 약속한대로 딸이 스물 셋이 되자 프리하게 해줬다고.
결국 조갑경은 설거지를 하면서 "맨날 저런 식이야. 나만 나쁜 X이야"라고 토로했다. 그는 "그래도 애들에게 제재는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홍서범은 "사람은 하고 싶은 걸 하고 살아야 한다"라며 교육관 차이를 드러냈다. 이를 본 하하는 "그래도 어머니 덕분에 이렇게 올바르게 큰 것일 수도 있다"고 했다.
의견 차이로 시작된 조갑경, 홍서범의 대화는 점점 큰 갈등으로 번져갔다. 먼저 집에 들어온 첫째 석희는 쉴 새 없이 엄마에게 말을 걸어 분위기를 풀려고 노력했다. 홍서범은 춤과 노래로 조갑경을 웃게 만들었다. 홍진경은 "저런 모습을 보고 빵 터지니까 사는 거다"라며 둘이 천생연분이라 했다.
엄마의 타는 속도 모르고 둘째 딸 홍석주는 술에 취해 새벽에 귀가했다. 그 모습에 조갑경은 "지금 얘기하면 화만 난다"며 자리를 피했다.
다음 날 아침 홍서범은 훈육은 커녕 "술 먹는 게 아니라 자리가 좋은 거다. 그 나이 땐 그럴 수 있다"며 딸들의 편을 들었다. 자신에 대한 지적에는 "혈통이다"라고 해 모두를 웃게 하기도. 하지만 조갑경은 동생이 문제를 일으키면 언니도 끝이라 했다. 사실상 통금이 끝났던 석희는 동생에 대한 불만을 드러냈다.
둘째 석주는 "통금이라는 개념을 없애보자"며 언니 홍석희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석희는 "통금을 없애는 건 찬성인데 망나니처럼 사는 건 안 된다"라고 못을 박고 조갑경에게 향했다.
결국 두 딸은 엄마 조갑경에게 통금 협상을 제안했다. 12시는 현실적으로 힘들다며 새벽 3시를 제안하고 나선 것. 석주는 "12시가 넘어가면 막차가 끊기는데 택시 할증이 2시에 풀린다"고 했다. 조갑경은 "백수 주제에 택시를 타냐. 벌지도 않은 주제에 택시비까니 내야하는데"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그는 "너희가 딸을 낳아보면 내 마음이 이해될 거다"라며 딸들에 쏠리는 걱정을 꺼냈다.
결국 모녀는 새벽 1시로 통금을 연장하기로 합의했다.
한편 ‘다 컸는데 안 나가요’는 높은 물가와 집값 상승으로 청년 2명 중 1명이 '캥거루족'이라는 요즘, 부모님과 함께 살아가는 스타들의 일상을 통해 솔직한 웃음과 공감을 선사하는 캥거루족 관찰기 프로그램이다.
뉴스엔 이슬기 reesk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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