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통상장관 회의 개최…"경제환경 변화 대응해 협력 강화"

이석주 기자 2025. 3. 29.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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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중국의 통상장관이 글로벌 경제·통상환경 변화에 대응해 양국 간 협력을 강화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특히 양국은 올해 한국, 내년 중국 APEC 개최국으로서 통상장관회의 및 경제 행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협력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양 측은 30일 개최되는 한·일·중 경제통상장관회의에서 일본과 3국 협력 방안에 대한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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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서울서 개최…2023년 11월 이후 1년만
글로벌 경제·통상환경 변화 대응해 협력 강화

한국과 중국의 통상장관이 글로벌 경제·통상환경 변화에 대응해 양국 간 협력을 강화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음. 산업부 제공


29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안덕근 산업부 장관은 이날 오후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왕원타오 중국 상무부장과 ‘한중 상무장관 회의’를 열고 이 같은 방안을 논의했다.

왕 부장은 오는 30일 서울에서 열리는 ‘제13차 한·일·중 경제통상장관회의’를 계기로 한국을 찾았다. 한중 상무장관 간 양자 회의가 열린 것은 2023년 11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된 이후 1년여 만이다.

이날 회의는 글로벌 통상환경 변화에 대응한 양국 간 협력 방안과 통상 현안을 논의하고자 진행됐다.

우선 양 측은 글로벌 통상환경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향후 양자뿐 아니라 세계무역기구(WTO)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등 다자무역 체제에서도 상호 호혜적 협력을 계속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특히 양국은 올해 한국, 내년 중국 APEC 개최국으로서 통상장관회의 및 경제 행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협력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또한 앞으로도 양 부처가 핵심광물 공급망 안정화를 위한 협력을 확대하고, 상호 진출기업의 애로를 해소하기 위해 지속 소통·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양국 국장급 ‘공급망 핫라인’과 ‘수출통제 대화체’ 등을 통해 공급망 조치·정책 현황을 지속 공유하는 한편, 산업부와 장쑤·광둥·산둥·랴오닝 등 중국 내 주요 지방정부와의 협력도 더욱 활발하게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양 측은 30일 개최되는 한·일·중 경제통상장관회의에서 일본과 3국 협력 방안에 대한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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