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빈-박병호 ‘신경전’→국민타자 “이기고자 한 마음이 컸던 것 같다” [SS잠실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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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고자 하는 마음이 컸던 것 같다."
두산 이승엽 감독(49)이 좌투수 콜 어빈(31)과 삼성 박병호(39) 사이 벌어진 신경전에 대해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
이승엽 감독은 2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삼성전을 앞두고 "경기하다 보면 감정이 앞설 수도 있다. 어빈도 먼저 사과할 의사가 있다고 했다"며 "경기 중 생긴 오해는 끝나고 충분히 풀 수 있는 일"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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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잠실=박연준 기자] “이기고자 하는 마음이 컸던 것 같다.”
두산 이승엽 감독(49)이 좌투수 콜 어빈(31)과 삼성 박병호(39) 사이 벌어진 신경전에 대해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 경기 중 감정이 격해질 수도 있다는 해석이다. 어빈은 KBO 첫 승을 따낸 날, 마운드 위 감정의 진폭까지 드러냈다.
이승엽 감독은 2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삼성전을 앞두고 “경기하다 보면 감정이 앞설 수도 있다. 어빈도 먼저 사과할 의사가 있다고 했다”며 “경기 중 생긴 오해는 끝나고 충분히 풀 수 있는 일”이라고 설명했다.
신경전은 전날 경기 7회에 벌어졌다. 어빈은 박병호를 우익수 뜬공으로 잡아낸 뒤, 1루로 향하던 박병호에게 무언가 말을 건넸다. 두 사람은 한동안 말다툼을 벌였고, 양의지와 강민호가 나서 갈등을 막았다. 벤치 클리어링으로 번지진 않았지만, 긴장이 흐르는 순간이었다.
당사자인 어빈은 경기 후 “문화적 차이가 있었던 것 같다. 박병호를 찾아가 오해를 풀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투구 내용은 완벽에 가까웠다. 어빈은 7이닝 동안 98개의 공을 던지며 삼성 타선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직구 최고 구속은 시속 151㎞에 달했다. 슬라이더·체인지업 등 다양한 구종으로 타자의 타이밍을 뺏었다. 직전 등판에서 조기 강판됐던 그는 완벽하게 반등했다.
이승엽 감독도 만족감을 드러냈다. “전체적으로 굉장히 효율적인 피칭이었다. 투구 수가 100개도 되지 않았고, 상대를 압도했다”며 “8회 등판도 고려했지만 본인이 이미 모든 걸 쏟아부었다고 했다. 지금처럼만 던져준다면 더 바랄 게 없다”고 기대했다. duswns0628@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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