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팔 끓여도 안 죽네…봄철, 배달음식 잘못 먹으면 큰일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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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배달 음식을 먹고 '퍼프린젠스 식중독'에 걸리는 경우가 있어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주의를 당부했다.
김성곤 식품안전정책국장은 "대량으로 조리하는 배달 음식은 취급에 부주의한 경우 집단식중독의 원인이 될 수 있다"며 "식재료 준비와 조리·보관·운반 등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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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리 후 상온 방치 말고 즉시 섭취해야
봄철 배달 음식을 먹고 '퍼프린젠스 식중독'에 걸리는 경우가 있어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주의를 당부했다.
클로스트리듐 퍼프린젠스균은 육류를 주원료로 하는 조리식품에서 주로 발생한다. 이 균은 열에 강한 '아포'를 만들어 살아남기 때문에 충분히 끓인 음식이라도 균이 사라지지 않는다. 아포는 퍼프린젠스균 등 특정 세균이 고온, 건조 등 생존이 어려운 환경에서 만들어 내는 것으로, 아포 형태로 휴면상태를 유지하다가 세균이 자랄 수 있는 환경이 되면 아포에서 깨어나 증식, 독소를 만들어낸다.
기온이 상승하는 3~5월에는 클로스트리디움 퍼프린젠스균에 의한 식중독이 많이 발생한다. 최근 3년간 배달 음식으로 인한 퍼프린젠스 식중독 발생 건수와 환자 수를 보면 ▲2022년 4건(264명) ▲2023년 3건(106명) ▲2024년(425명)이었다. 이 균에 의한 식중독은 음식점과 집단급식소에서도 많이 발생하므로 식품접객업소의 철저한 위생관리가 필요하다. 음식점, 집단급식소에서는 반찬인 고기찜, 돼지고기볶음 등 육류 요리와 김밥을 대량으로 조리한 뒤 보관 방법과 온도를 준수하고 손님에게 즉시 제공해야 한다.
28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봄철 도시락, 김밥 등 배달 음식으로 인한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 서울 중구 식품안전정보원에서 배달 음식 프랜차이즈 업체와 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당부했다. 식약처는 대량조리음식 식중독 예방요령으로 ▲육류 등은 중심온도 75℃(어패류는 85℃로 1분 이상 완전히 익히기 ▲가열 조리 후 신속히 냉각해 여러 용기에 나눠 담기 ▲보관온도 유지(따뜻한 음식은 60℃ 이상, 차가운 음식은 5℃ 이하로 보관) ▲보관된 음식 섭취 시 75℃ 이상에서 충분히 재가열해 섭취 ▲조리된 상태로 상온에 방치하지 않고 조리 후 즉시 제공 등을 알렸다.
김성곤 식품안전정책국장은 "대량으로 조리하는 배달 음식은 취급에 부주의한 경우 집단식중독의 원인이 될 수 있다"며 "식재료 준비와 조리·보관·운반 등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현정 기자 khj2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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