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리가 조금 안 좋아, 체크해 볼 것” KIA 김선빈, 하루 쉬어간다…대신 서건창 선발 출격 [MK대전]

이한주 MK스포츠 기자(dl22386502@maekyung.com) 2025. 3. 29.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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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가 조금 안 좋다 했다. 오늘은 쉬어야 될 것 같다."

29일 경기를 앞두고 만난 이범호 감독은 "(김선빈이) 다리가 조금 안 좋다 했다. 오늘은 쉬어야 될 것 같다. 오늘 게임하는 것 보고 내일 어떻게 될 지 체크해 봐야 될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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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가 조금 안 좋다 했다. 오늘은 쉬어야 될 것 같다.”

김선빈(KIA 타이거즈)이 하루 쉬어갈 전망이다.

이범호 감독이 이끄는 KIA는 29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한화 이글스와 2025 프로야구 KBO리그 원정경기를 치른다.

KIA 김선빈이 하루 쉬어간다. 사진(대전)=천정환 기자
KIA를 이끄는 이범호 감독. 사진(대전)=천정환 기자
디펜딩 챔피언 KIA는 현재 3연패에 빠져있다. 성적은 2승 4패. 이들은 이번 경기를 통해 반등의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

다만 악재가 있다. 주축 내야수 김선빈이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다. 김선빈은 28일 대전 한화전에서도 경기 도중 빠진 바 있다. 당시 KIA 관계자는 “선수 보호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29일 경기를 앞두고 만난 이범호 감독은 “(김선빈이) 다리가 조금 안 좋다 했다. 오늘은 쉬어야 될 것 같다. 오늘 게임하는 것 보고 내일 어떻게 될 지 체크해 봐야 될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28일 대전 한화전에서 멋진 수비를 보이고 있는 김선빈. 사진(대전)=천정환 기자
KIA는 28일 한화에 아쉽게 2-7 역전패를 당했다. 불펜진이 흔들린 까닭이었다. 선발투수 제임스 네일이 호투했지만, 뒤이은 전상현(0.2이닝 3실점)-곽도규(0이닝 2실점)-이준영(0.1이닝 무실점)-이형범(1이닝 2실점 0자책점) 등이 안정감을 주지 못했다.

이 감독은 “아쉽다. 매일 경기 하고 나면 다 아쉽다. 다 이길 수 있는 경기 같다. 아쉽다고 다시 돌아올 수 있는 것이 아니니 잘 준비하겠다”며 불펜진의 부진에 대해서는 “어느 하나의 원인을 찾기가 어렵다. 그날 그날의 컨디션에 따라 다르다. 본인들도 잘 준비해서 불펜 컨디션이 굉장히 좋다 생각했다. 시범경기 때부터 그랬다. 스피드도 우리가 원했던 만큼 나왔다. 멘탈적인 부분이 좀 그런 것 같다. 초반인데 차츰차츰 좋아질 거라 생각한다”고 쓴웃음을 지었다.

단 큰 변화는 주지 않을 거라고. 이범호 감독은 “7~9회에 나가는 선수들은 딱 정해져 있다. 그 선수들 앞에서 살짝 변경하는 것을 있을 수 있겠지만, 한 시즌 하면서 불펜이 좋을 수도 있고 안 좋을 수도 있다. 너무 많이 흔들어 놓으면 안 된다. 좋을 때는 계속 써야 한다. 심리적인 것들을 잘 잡아줘야 한다. 지금은 컨디션이 안 좋을 수 있지만, 아직 남아 있는 경기가 많다. 차근차근 가보겠다”고 고개를 끄덕였다.

28일 대전 한화전에서 역투한 KIA 네일. 사진(대전)=천정환 기자
네일의 역투는 빛났다. 101개의 공을 뿌리며 6이닝을 3피안타 2사사구 5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이 감독은 “6회까지 던진다고 했다. 그런데 개수가 많아 99개에서 끊으려 생각했다. 던지고 있는 상황에 주자가 나가면 바꾸자 생각했는데, 잘 막아줘서 개수가 조금 늘었다”고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외국인 타자 패트릭 위즈덤도 2타수 1안타 1홈런 2타점으로 큰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범호 감독은 “적응을 점점 해가는 것 같다. 우리가 부상 선수들이 조금 있는데, 위즈덤이 적응 잘하는 시점에 (부상 선수들이) 돌아오면 우리가 가지고 있는 능력치는 충분하다. 메이저리그에서도 좋은 능력을 보였던 선수다. 한국에 와서 경기를 하며 더 보여주지 않을까”라고 두 눈을 반짝였다.

한편 KIA는 이날 투수 양현종과 더불어 최원준(중견수)-서건창(2루수)-나성범(우익수)-최형우(지명타자)-위즈덤(1루수)-이우성(좌익수)-한준수(포수)-홍종표(3루수)-김규성(유격수)으로 선발 명단을 꾸렸다.

3연패 탈출을 노리는 이범호 KIA 감독. 사진(대전)=천정환 기자
[대전=이한주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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