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하윤경 "만 19세 제안, 농담인 줄…강박은 없었지만" 고백 (파란)[엑's 현장]

오승현 기자 2025. 3. 28.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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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하윤경이 30대에 갓 스무살의 캐릭터를 소화한 소감을 전했다.

30대 배우 하윤경은 "나이가 캐릭터와 10살 가량 차이가 나서 제안이 농담인 줄 알았다. 부담스럽다고 했는데 감독님이 충분히 가능할 거 같다고, 자신없어 하지 않아도 될 거 같단 용기를 주셨다. 내 인생 마지막으로 가장 어린 친구를 해볼 기회가 아닌가 하는 생각에 도전했다"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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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용산, 오승현 기자) 배우 하윤경이 30대에 갓 스무살의 캐릭터를 소화한 소감을 전했다. 

28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아이파크몰에서 영화 '파란'(감독 강동인) 언론시사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강동인 감독을 비롯해 배우 이수혁, 하윤경이 참석했다. 

'파란'은 뒤바뀐 가해자의 아들과 피해자의 딸, 가족의 죄로 죽지 못해 살던 두 사람이 진심으로 살고 싶어진 뜻밖의 동행을 그린 감성 미스터리를 담은 영화다.

이수혁은 죄를 지은 아버지의 폐를 이식 받아 고통 받는 클레이 사격 선수 태화로 분했으며, 하윤경은 범죄행각을 벌이며 방황하면서 상처를 숨긴 채 피해자로 살아가는 미지를 연기했다.

강동인 감독은 하윤경의 캐스팅에 대해 "하윤경은 워낙 이전 작품부터 어떤 배역을 하셔도 소화 잘하는 걸 알았다. 걱정이었던 건 갓 성인으로 접어든 캐릭터를 소화해야한다는 거다. 그런 것도 연기적 신뢰가 있어 주저없이 제안드렸다"고 이야기했다.

30대 배우 하윤경은 "나이가 캐릭터와 10살 가량 차이가 나서 제안이 농담인 줄 알았다. 부담스럽다고 했는데 감독님이 충분히 가능할 거 같다고, 자신없어 하지 않아도 될 거 같단 용기를 주셨다. 내 인생 마지막으로 가장 어린 친구를 해볼 기회가 아닌가 하는 생각에 도전했다"고 고백했다.

이어 "그렇다고 해서 어린 무언가를 표현하려고 강박을 가지진 않았다. 부담 없다면 거짓말이고 눈빛, 행동, 말투 어딘가에 미성숙하고 불안정한 모습 담는다면 큰 이질감 없이 보여드리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여 작품이 대한 기대를 모은다. 

한편 '파란'은 4월 9일 개봉한다. 

사진 = 메리크리스마스, 삼백상회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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