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의성·안동·청송·영양·영덕 북부 5개 시군 '산불 주불 진화' 완료

경북=심용훈 기자 2025. 3. 28.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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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의성·안동·청송·영양·영덕 등 북부지역 5개 시군의 산불 주불 진화가 완료됐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28일 산불 주불 진화 완료 브리핑을 통해 "정말 무서웠던 경북 북부지역 산불이 진화돼 다행스럽게 생각한다"면서 "지난 7일 동안 산림청, 소방당국, 경찰, 군인, 산불진화대원, 의용소방대원, 자원봉사자, 시군 관계자 여러분의 헌신적인 사투가 있었기에 주불을 진화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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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도지사 "LA 산불 두 배에 달하는 피해 현장 '산불 확산 속도보다 더 빠른' 도민 '일상회복' 전념"
이철우 경북도지사./사진제공=경북도


경북 의성·안동·청송·영양·영덕 등 북부지역 5개 시군의 산불 주불 진화가 완료됐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28일 산불 주불 진화 완료 브리핑을 통해 "정말 무서웠던 경북 북부지역 산불이 진화돼 다행스럽게 생각한다"면서 "지난 7일 동안 산림청, 소방당국, 경찰, 군인, 산불진화대원, 의용소방대원, 자원봉사자, 시군 관계자 여러분의 헌신적인 사투가 있었기에 주불을 진화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전 국민들의 응원과 행안부를 주축으로 한 중앙부처, 성금 등으로 각계 단체에서 보내주신 마음이 큰 힘이 됐다"며 "대한민국의 공동체 정신이 여전히 살아있음을 다시금 느꼈다"고 입장을 전했다.

이 지사는 그러나 "곳곳에서 미세한 연기가 남아 있고 언제든 재발화할 수 있다"며 "도는 산림청, 소방당국 등과 함께 잔불 정리와 뒷불 감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지난 1월 발생한 (미국 캘리포니아주) LA 산불의 두 배에 달하는 피해 현장을 일일이 다니면서 철저하게 조사해 산불 확산 속도보다 더 빠른 도민들의 '일상회복'에 전념하겠다"고 강조했다.

경북도는 이날 산불 진화와 동시에 초대형 산불 피해 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이 지사는 "주거부터 농업, 어업, 임업, 공장 등 생계 현장까지 한치의 소홀함과 불편함이 없도록 역대 최고의 행정력을 동원하겠다"면서 "임시주택 등 이재민 주거환경 개선, 심리·건강, 식사와 생필품 등을 원스톱으로 지원하겠다"고 했다.

또 "피해 마을 복구는 미래 문화유산이 될 수 있는 새로운 마을로 조성하는 한편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각종 금융지원을 펼치고, 특히 피해지역 주민들에게는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해 빠른 생계 안정을 돕겠다"고 약속했다.

이에 더해 "진화장비 대형화, 야간 진화시스템, 대피 표준매뉴얼 개선 등 산불 대응시스템의 '대전환'을 이끌어 대한민국 산불 대응의 선진모델도 구축하겠다"라고도 말했다.

경북 안동실내체육관 산불 이재민 대피소 ./사진제공=안동시


경북=심용훈 기자 yhsim@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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