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득점 기계' SGA, 66경기 연속 20득점 이상 기록! 멤피스 상대 37득점 6AS 폭발→OKC 8연승 견인

심재희 기자 2025. 3. 28. 16:51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SGA, '득점 기계' 면모 과시
OKC, NBA 승률 1위 질주
28일 멤피스와 경기에서 득점을 올린 후 팀 동료 루겐츠 도트(왼쪽)와 하이파이브를 나누는 SGA. /게티이미지코리아
SGA(왼쪽)가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올 시즌 미국 프로농구(NBA) 득점 선두를 달리는 오클라호마시티 선더의 샤이 길저스-알렉산더(SGA·27·캐나다)가 또 30득점 이상을 올렸다. '30점 공무원'이라는 별명에 걸맞은 활약을 선보였다. 66경기 연속 20득점 이상을 뽑아내면서 '득점 기계'의 면모를 과시했다.

SGA는 28일(한국 시각) 미국 오클라호마주 오클라호마시티의 페이컴 센터에서 펼쳐진 2024-205 NBA 정규시즌 홈 경기 멤피스 그리즐리스와 홈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포인트가드로 코트를 누비며 33분 35초 동안 뛰었다. 37득점을 폭발했고, 3리바운드 6어시스트 3스틸을 더했다. 놀라운 득점력을 자랑하며 오클라호마시티의 승리를 책임졌다. 올 시즌 경기 평균 32.9득점 5.0리바운드 6.3어시스트를 마크하며 득점왕을 사실상 예약했다.

오클라호마시티는 SGA의 활약을 등에 업고 승전고를 울렸다. 1쿼터에는 32-33으로 밀렸다. 2쿼터에 승부를 뒤집고 전반전을 63-59로 마쳤다. 3쿼터에도 접전을 벌였다. 추격을 허용하며 91-89로 4쿼터를 맞이했다. 4쿼터에 탄탄한 수비로 멤피스의 공격을 15점으로 막았다. 착실한 공격으로 34점을 더하면서 125-104로 승리를 확정했다.

8연승 휘파람을 불었다. 이날 승리로 시즌 성적 61승 12패 승률 0.836을 찍었다. 홈에서 31승 5패, 원정에서 29승 7패를 적어냈다. 서부 콘퍼런스 1위를 굳히며 NBA 30개 팀 가운데 최고 승률을 마크했다. 서부 콘퍼런스 2위 휴스턴 로키츠(48승 26패 승률 0.649)에 13.5경기 차로 앞섰다.

점퍼를 시도하는 SGA(왼쪽에서 세 번째). /게티이미지코리아

SGA와 함께 제일런 윌리엄스가 20득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좋은 경기력을 보였다. 아이제아 하르텐슈타인도 18득점 11리바운드 더블 더블로 힘을 보탰고, 케이슨 월러스도 10득점을 더했다. 오클라호마시티는 팀 리바운드에서 45-36으로 우위를 점하면서 승리를 신고했다.

멤피스는 이날 패배로 시즌 성적 44승 29패 승률 0.603을 썼다. 최근 10경기에서 5승 5패로 부진하면서 순위 싸움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서부 콘퍼런스 5위에 자리했다. 3위 덴버 너기츠(46승 28패 승률 0.622)에 1.5경기 뒤졌고, 4위 LA 레이커스(44승 29패 승률 0.603)에도 밀렸다. 6위 LA 레이커스와 7위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이상 41승 31패 승률 0.569), 8위 미네소타 팀버울브스(41승 32패 승률 0.562)의 추격을 계속 받게 됐다. 자렌 잭슨 주니어가 27득점을 올렸지만 팀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