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국 넘보지 말라" 美국무 경고에 베네수 마두로 "멍청이 루비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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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2기 행정부의 외교·안보 사령탑인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이 석유 부국 가이아나와 영토 분쟁 중인 베네수엘라에 강력한 경고 메시지를 보냈다.
마두로 대통령은 "가이아나에 베네수엘라를 위협하는 멍청이 마코 루비오가 있다"며 "베네수엘라는 해방자들의 고향으로 그 누구도 위협할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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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수 해안경비대 글로벌 정유사 엑손모빌 유전지대 침범
[서울=뉴시스] 권성근 기자 =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외교·안보 사령탑인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이 석유 부국 가이아나와 영토 분쟁 중인 베네수엘라에 강력한 경고 메시지를 보냈다.
27일(현지 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카리브해 3개국을 순방 중인 루비오 국무장관은 이날 두 번째 방문국인 가이아나에서 열린 모하메드 이르판 알리 가이아나 대통령과의 공동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했다.
루비오 국무장관은 "지역 위협은 마약 밀매 정권의 근거 없는 불법적인 영토 주장에 의한 것"이라며 "솔직히 말해서 모험주의에는 결과가 따른다. 공격적인 행동에도 결과가 따를 것"이라고 주장했다.
가이아나는 풍부한 석유 매장량을 보유한 국가로 석유 거래처 다변화를 통해 에너지 자원을 확보하려는 트럼프 행정부에 중요한 국가다. 최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베네수엘라 석유 수입국에 대해 25% 관세 부과 방침을 천명했다.
미국계 글로벌 정유사 엑손모빌은 가이아나에서 유전 탐사, 개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달 초 베네수엘라 해안경비대 선박이 엑손모빌의 가이아나 해저 유전 지대를 침범해 논란이 일었다.
루비오 장관은 "베네수엘라가 가이아나를 공격하거나 엑손모빌 등을 공격한다면 매우 나쁜 날이 될 것"이라며 추가적인 침공에 대해 경고했다.
이런 경고에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은 루비오 장관을 "멍청이"라고 부르며 날 선 반응을 보였다.
마두로 대통령은 "가이아나에 베네수엘라를 위협하는 멍청이 마코 루비오가 있다"며 "베네수엘라는 해방자들의 고향으로 그 누구도 위협할 수 없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s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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