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시그널 대화에 '이스라엘 제공 민감 정보' 누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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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이 예멘 후티 반군을 공격하면서 이스라엘이 현지 정보원을 통해 입수한 민감한 정보를 사용했으며 이 사실이 공개된 것에 이스라엘이 미국에 불만을 표시했다고 미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7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미국의 공습이 시작된 직후, 마이크 월츠 국가안보보좌관이 후티 반군 미사일 전문가인 주요 표적을 공격한 내용을 시그널 대화창에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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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정보원이 실시간 제공한 민감한 내용
이스라엘, 미 정부에 정보 공개 불만 표시
[서울=뉴시스] 강영진 기자 = 미군이 예멘 후티 반군을 공격하면서 이스라엘이 현지 정보원을 통해 입수한 민감한 정보를 사용했으며 이 사실이 공개된 것에 이스라엘이 미국에 불만을 표시했다고 미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7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미국의 공습이 시작된 직후, 마이크 월츠 국가안보보좌관이 후티 반군 미사일 전문가인 주요 표적을 공격한 내용을 시그널 대화창에 올렸다.
월츠는 “첫 번째 표적-그들의 최고 미사일 전문가-우리는 그가 여자 친구의 건물로 들어가는 것을 정확히 식별했고, 그 건물은 현재 붕괴된 상태”라고 썼다.
지난 15일 공습 이틀 뒤 미 합동참모회의 작전 국장 알렉서스 그린큐익 공군 중장은 후티 반군 지휘통제소와 “여러 고위 무인항공기 전문가들이 있는 복합시설” 등 30곳 이상을 타격해 반군 수십 명이 사망자했다고 밝혔다. 그는 그러나 미사일 전문가는 언급하지 않았다.
공습이 시작된 직후 월츠가 진행 과정을 실시간으로 시그널 대화창에 올렸다.
월츠는 오후 1시48분 “VP. 건물 붕괴. 복수 식별 완료. 피트, 쿠릴라, 정보기관, 훌륭한 작업이었다”고 썼다.
밴스가 6분 뒤 메시지 의미를 잘 파악하지 못한 듯 “뭐요?”라고 썼고 월츠가 오후 2시에 너무 빨리 타이핑했다고 해명하며, 후티 미사일 전문가가 여자 친구의 집으로 들어가는 것이 포착되었고, 그 건물이 파괴되었다는 내용을 반복했다.
그러자 밴스가 곧바로 “최고다”고 응답했다.
공습 상황을 실시간으로 전달한 정보 제공자의 신원은 극도로 민감한 내용이다.
전 현직 당국자들은 정보 유출이 외국 정보원의 신변을 위태롭게 할 수 있으며, 다른 국가들이 민감한 정보를 공유하지 않게 만들 수 있다고 말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yjkang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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