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마스, 도하서 이집트·카타르와 휴전 재개 협상"

김예진 기자 2025. 3. 28. 07:5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는 가자지구 휴전 협상을 재개하기 위해 중재국 이집트, 카타르등과 협상을 벌이고 있다.

익명을 요구한 소식통은 "오늘 저녁 (카타르) 도하에서 협상을 담당하는 이집트 대표단과 하마스 대표단 간 회의가 시작됐다"고 밝혔다.

다만 하마스와 가까운 또 다른 팔레스타인 소식통은 이러한 논의에도 불구하고 아직 휴전 재개와 관련한 돌파구는 도출되지 않았다고 통신에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3월 말~4월20일까지 휴전하는 방안 논의"
[가자지구=AP/뉴시스]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는 가자지구 휴전 협상을 재개하기 위해 중재국 이집트, 카타르등과 협상을 벌이고 있다. 사진은 지난 23일(현지 시간) 이스라엘 남부에서 보이는 가자지구 상공에 폭발로 인한 검은 연기가 치솟고 있는 모습. 2025.03.28.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는 가자지구 휴전 협상을 재개하기 위해 중재국 이집트, 카타르등과 협상을 벌이고 있다.

27일(현지 시간) AFP통신은 하마스와 가까운 팔레스타인 소식통을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익명을 요구한 소식통은 "오늘 저녁 (카타르) 도하에서 협상을 담당하는 이집트 대표단과 하마스 대표단 간 회의가 시작됐다"고 밝혔다.

또한 카타르의 중재자들도 논의에 참여하고 있다고 소식통은 덧붙였다.

소식통에 따르면 이번 협상은 라마단 끝을 축하하는 '이드 알 피트르'부터 유월절까지 휴전을 하고 인도주의적 지원의 가자지구 진입을 보장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드 알 피트르는 이달 말 시작되며, 유월절은 4월 20일까지다.

소식통은 "중재자들은 휴전을 공고히 하고 합의의 두 번째 단계로 나아가기 위해 모든 당사자들과 집중적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소식통은 하마스가 전투를 중단시킬 수 있는 어떠한 제안에도 "긍정적으로" 대응할 의지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다만 하마스와 가까운 또 다른 팔레스타인 소식통은 이러한 논의에도 불구하고 아직 휴전 재개와 관련한 돌파구는 도출되지 않았다고 통신에 말했다.

이 소식통은 "인질 교환과 휴전 협정은 가능하다"면서도 "그 성공 여부는 (이스라엘의) 승인과 그 과정을 방해하지 않으려는 의지에 달려있다"고 말했다.

이스라엘과 하마스는 지난 1월19일부터 시작한 1단계 휴전이 종료된 이후 결국 휴전을 연장하지 못했다.

이스라엘은 가자 지구에서 대규모 공습을 재개했으며, 하마스 고위 간부를 줄줄이 제거하는 참수 작전도 실시 중이다.

하마스는 "인질을 강제로 되찾으려 할 때마다 그들은 관에 담겨 돌아가는 결과를 맞을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aci27@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