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서와, ‘60대 女킬러’는 처음이지?…‘파과’ 이혜영만 가능한 전무후무 여캐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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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영화 사상 유례 없는 전무후무한 여성 캐릭터가 탄생했다.
카리스마와 품격을 겸비한 배우 이혜영(62)이 회색 머리 휘날리며 젊은 남성을 압도하는 60대 여성 킬러를 5월 1일 개봉하는 영화 '파과'에 오롯이 담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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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병모 작가의 동명 베스트셀러를 기반으로 한 ‘파과’는 40여 년간 활동한 레전드 킬러 조각(이혜영)과 평생 그를 쫓은 미스터리한 킬러 투우(김성철)의 대결을 그린 작품이다. ‘내 아내의 모든 것’, ‘허스토리’ 등을 통해 캐릭터의 깊숙한 감정을 유려하게 담아냈던 민규동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강렬한 액션과 감정의 파장을 절묘하게 결합한 작품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영화는 개봉 전부터 세계 3대 영화제 가운데 하나인 베를린국제영화제를 비롯해 해외 유수 영화제에 초청, 일찌감치 호평 받으며 예비 관객들의 기대감을 최대치로 끌어올렸다.
특히 제43회 브뤼셀 판타스틱 영화제 집행위원회는 극 중 이혜영이 연기한 조각 캐릭터를 할리우드 최고 킬러 액션 영화로 꼽히는 ‘존 윅’ 시리즈의 주인공 존 윅과 비교하며 “존 윅을 위협하는 치명적인 노인을 연기하는 이혜영의 열연과 민규동 감독 연출력이 눈부신 스릴러를 완성했다”고 극찬을 쏟아냈다.
“이혜영 배우는 우리 땅에서 나온, 나와 같은 피를 나눈 한국 사람인데도 한 번에 파악되지 않는 신비로운 연기자다. 조각 같은 보기 드문 독특한 캐릭터를 위해 이혜영 같은 아우라를 가진 배우가 필요했다. 이혜영 배우를 만났을 때 3초 만에 운명임을 느꼈다. 마치 영화 속 인물을 미리 구현한 것처럼 조각의 느낌을 오롯이 가지고 있었다.”
60대 나이에 ‘파과’와 같은 작품을 통해 “새로운 도전”을 해볼 수 있어 영광이었다 한 이혜영은 “처음엔 액션이 무서웠다. 하지만 현장에 가니 민 감독이 다 소화할 수 있게 이끌어 줬다. ‘그는 다 계획이 있구나’ 싶었다”고 돌이켰다.
“기존에 정말 많은 킬러 액션 영화들이 있지만 우리 영화는 다른 영화들과는 좀 다르다. 전형적인 액션 영화 속 액션이 아니다. ‘액션 배우’의 몸이 아닌 나의 몸, 나의 표정 그대로 액션을 소화해야 했다. 때문에 정말 힘들고 부상도 많이 입었지만, 완성된 영화를 보고 ‘이게 바로 조각이구나’ 수긍하게 됐다.”
이승미 기자 sm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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