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리포트] 4쿼터 장악한 KT, 수비 조직력이 만든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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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KT가 4쿼터에 강한 수비로 승부를 갈랐다.
KT는 27일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고양 소노에 90–81로 승리했다.
KT는 4쿼터 들어 수비 전술에 변화를 줬다.
또한 KT는 4쿼터 시작 2분 9초 후, 허훈을 투입해 조엘 카굴랑안(172cm, G)과 백코트를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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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KT가 4쿼터에 강한 수비로 승부를 갈랐다.
KT는 27일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고양 소노에 90–81로 승리했다. KT는 이날 승리로 3연승과 함께 30승 19패를 기록했다. 2위 창원 LG와의 격차는 1경기로 좁혀졌다.
경기 초반부터 두 팀은 팽팽한 흐름을 이어갔다. 소노가 앞서는 구간도 있었지만, KT는 허훈(180cm, G)의 활약을 바탕으로 흐름을 놓치지 않았다. 3쿼터까지 점수 차는 단 3점에 불과했다.
KT는 4쿼터 들어 수비 전술에 변화를 줬다. 하윤기(204cm, C)가 앞선 쿼터에서 스위치 수비와 쇼 수비(2대2 상황에서 스크리너 수비수가 3점 라인 근처까지 나와 볼 핸들러를 압박한 뒤, 빠르게 자기 수비수에게 복귀하는 수비)로 대응했던 소노의 픽게임에 대해, 4쿼터에는 드랍백 수비로 전환해 골 밑을 지켰다.
드랍백 수비란 스크리너 수비수가 뒤로 물러나 골 밑을 보호하는 방식이다. 중거리슛과 외곽슛은 일부 허용하면서도, 림 근처 득점을 최소화하겠다는 전략이었다. 결과는 성공적이었다. 소노의 2대2 공격이 좀처럼 풀리지 않았고, KT는 흐름을 가져왔다.
또한 KT는 4쿼터 시작 2분 9초 후, 허훈을 투입해 조엘 카굴랑안(172cm, G)과 백코트를 구성했다.
허훈은 경기 후 “카굴랑안과 같이 뛰면 확실히 편하다. 공격에서 체력을 아끼고 수비에 힘을 쏟을 수 있다”라고 말했다. 그 말대로 허훈은 강한 압박으로 팀의 에너지 레벨을 끌어올렸다. KT는 상대의 실책 유도에 성공했고, 블록과 스틸을 포함해 약 7분 55초 동안 21-2 런을 만들어냈다.
KT는 이날 승리로 LG를 1경기 차로 압박했다. 시즌 막판으로 접어들수록 2위 경쟁은 더욱 치열해진 상황. 4강 플레이오프 직행 티켓이 걸린 2위 자리를 두고, KT의 상승세가 어디까지 이어질지 주목된다.
[양 팀 주요 기록 비교] (KT가 앞)
- 2점슛 성공률 : 약 54.8%(23/42)-약 51.5%(17/33)
- 3점슛 성공률 : 약 42.3%(11/26)-약 36.7%(11/30)
- 자유투 성공률 : 약 73.3%(11/15)-약 77.8%(14/18)
- 리바운드 : 32(공격 14)-30(공격 14)
- 어시스트 : 21-19
- 턴오버 : 14-11
- 스틸 : 7-11
- 블록슛 : 1-2
- 속공에 의한 득점 : 7-14
- 턴오버에 의한 득점 : 13-19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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