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리포트] 4쿼터 장악한 KT, 수비 조직력이 만든 승리

김성욱 2025. 3. 28. 07:2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수원 KT가 4쿼터에 강한 수비로 승부를 갈랐다.

KT는 27일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고양 소노에 90–81로 승리했다.

KT는 4쿼터 들어 수비 전술에 변화를 줬다.

또한 KT는 4쿼터 시작 2분 9초 후, 허훈을 투입해 조엘 카굴랑안(172cm, G)과 백코트를 구성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수원 KT가 4쿼터에 강한 수비로 승부를 갈랐다.

KT는 27일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고양 소노에 90–81로 승리했다. KT는 이날 승리로 3연승과 함께 30승 19패를 기록했다. 2위 창원 LG와의 격차는 1경기로 좁혀졌다.

경기 초반부터 두 팀은 팽팽한 흐름을 이어갔다. 소노가 앞서는 구간도 있었지만, KT는 허훈(180cm, G)의 활약을 바탕으로 흐름을 놓치지 않았다. 3쿼터까지 점수 차는 단 3점에 불과했다.

KT는 4쿼터 들어 수비 전술에 변화를 줬다. 하윤기(204cm, C)가 앞선 쿼터에서 스위치 수비와 쇼 수비(2대2 상황에서 스크리너 수비수가 3점 라인 근처까지 나와 볼 핸들러를 압박한 뒤, 빠르게 자기 수비수에게 복귀하는 수비)로 대응했던 소노의 픽게임에 대해, 4쿼터에는 드랍백 수비로 전환해 골 밑을 지켰다.

드랍백 수비란 스크리너 수비수가 뒤로 물러나 골 밑을 보호하는 방식이다. 중거리슛과 외곽슛은 일부 허용하면서도, 림 근처 득점을 최소화하겠다는 전략이었다. 결과는 성공적이었다. 소노의 2대2 공격이 좀처럼 풀리지 않았고, KT는 흐름을 가져왔다.

또한 KT는 4쿼터 시작 2분 9초 후, 허훈을 투입해 조엘 카굴랑안(172cm, G)과 백코트를 구성했다.

 

허훈은 경기 후 “카굴랑안과 같이 뛰면 확실히 편하다. 공격에서 체력을 아끼고 수비에 힘을 쏟을 수 있다”라고 말했다. 그 말대로 허훈은 강한 압박으로 팀의 에너지 레벨을 끌어올렸다. KT는 상대의 실책 유도에 성공했고, 블록과 스틸을 포함해 약 7분 55초 동안 21-2 런을 만들어냈다.

KT는 이날 승리로 LG를 1경기 차로 압박했다. 시즌 막판으로 접어들수록 2위 경쟁은 더욱 치열해진 상황. 4강 플레이오프 직행 티켓이 걸린 2위 자리를 두고, KT의 상승세가 어디까지 이어질지 주목된다.

[양 팀 주요 기록 비교] (KT가 앞)
- 2점슛 성공률 : 약 54.8%(23/42)-약 51.5%(17/33)
- 3점슛 성공률 : 약 42.3%(11/26)-약 36.7%(11/30)
- 자유투 성공률 : 약 73.3%(11/15)-약 77.8%(14/18)
- 리바운드 : 32(공격 14)-30(공격 14)
- 어시스트 : 21-19
- 턴오버 : 14-11
- 스틸 : 7-11
- 블록슛 : 1-2
- 속공에 의한 득점 : 7-14
- 턴오버에 의한 득점 : 13-19


사진 제공 = KBL

Copyright ©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