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전 노예로 아는 거 아냐?"…최현석, 현지 작업반장 포스에 깨갱 ('페루밥')

한수지 2025. 3. 27.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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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루밥' 최현석이 염전 노예로 전락했다.

27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정글밥2 – 페루밥'에서는 최현석, 류수영, 최다니엘, 김옥빈이 해발 3,718미터 페루 안데스 산맥에 위치한 미스미나이 마을을 방문했다.

최현석이 조금이라도 일을 쉬려고 하면 두고 보지 않고, 노려보는 작업반장을 보던 딘딘은 "의사소통이 잘못되서 (저분이 최현석을) 노예로 아는 거 아니냐"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알고보니 작업반장의 나이는 51세로 최현석보다 동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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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한수지 기자] '페루밥' 최현석이 염전 노예로 전락했다.

27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정글밥2 – 페루밥'에서는 최현석, 류수영, 최다니엘, 김옥빈이 해발 3,718미터 페루 안데스 산맥에 위치한 미스미나이 마을을 방문했다.

마을 주민들은 멤버들을 위해 안데스 특산물로 만든 유기농 브런치를 준비했다. 그중 토르띠아는 옥수수 가루로 반죽해 기름에 구워 만든 안데스 전통 음식이었다. 이를 맛 본 멤버들은 "감자전 맛이다" "감칠맛이 있다"라며 맛있게 먹었다.

또 주민들은 본고장에서 난 찐 감자를 건넸다. 멤버들은 "너무 맛있다" "간이 된 맛이다"라며 감탄했다.

이어 감자를 찍어먹을 소금을 준다더니 멤버들을 차에 태워 어딘가로 향했다. 류수영은 "소금을 사러가냐"라며 어리둥절한 모습을 보였다. 알고보니 이들은 해발 3,380m에 위치한 살리네라스 염전으로 가고 있었다.

오늘의 맛벌이는 염전에서 소금캐기였다. 이를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던 딘딘은 "저도 염전에서 소금 체취해봤는데 진짜 힘들다"라며 우려했다. 이에 최현석은 "여기는 다른 방법으로 한다"라며 험난한 맛벌이를 예고했다.

멤버들은 평탄화팀 김옥빈-최현석, 수확팀 류수영-최다니엘로 나뉘어 일을 시작했다. 무거운 나무 토막으로 염전을 내리치며 평탄화하는 작업에 최현석은 무척 힘들어했다. 더구나 평탄화팀의 현지 작업반장은 매의 눈으로 최현석만 감시해 더욱 진땀을 빼게 했다.

반면 수확팀은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부러움을 자아냈다. 최현석이 조금이라도 일을 쉬려고 하면 두고 보지 않고, 노려보는 작업반장을 보던 딘딘은 "의사소통이 잘못되서 (저분이 최현석을) 노예로 아는 거 아니냐"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저렇게 쳐다볼 수 없지 않냐"라고 덧붙였다.

고된 노동 강도에 에너지가 넘치던 김옥빈도 말을 잃었다. 최현석은 분노의 "최다니엘"을 외치며 힘을 쥐어짰다.

결국 두 팀은 일을 바꿔서 하기로 했다. 하지만 무서운 작업반장까지 자기 팀으로 오게 되자 최현석은 "노노노"라며 간절히 외쳐 폭소를 유발했다.

작업반장이 그대로인 탓에 일에 강도는 여전히 혹독했다. 작업반장은 최현석을 주시하며 독촉했다. 최현석은 "군대간 것 같았다"라며 "군대는 줄을 잘 서야한다"라고 토로했다. 하지만 알고보니 작업반장의 나이는 51세로 최현석보다 동생이었다.

김옥빈은 "소금 찍어야된다고 한 사람 누구냐"라며 분노를 토해냈다.

'페루밥'은 직접 캐고, 잡고, 요리하라! 노가다(?)와 미식의 경계를 넘나드는 '맛벌이' 여행기로 매주 목요일 오후 9시 방송된다.

한수지 기자 hsj@tvreport.co.kr / 사진= SBS '정글밥2 – 페루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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