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란세력 단죄 없이 평화 없다, 윤석열 즉각 파면하라"
[장재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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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7일 오후 대전 서구 둔산동 은하수네거리에서 민주노총대전지역본부가 주최한 '윤석열 즉각 파면! 내란세력 청산! 사회대개혁 쟁취! 총파업·총력투쟁 민주노총대전본부 결의대회'와 윤석열정권퇴진대전운동본부가 주최한 '내란수괴 윤석열 즉각 파면! 즉시 재구속! 제42차 대전시민대회'가 연속에서 개최됐다. |
ⓒ 오마이뉴스 장재완 |
27일 오후 6시 대전 서구 둔산동 은하수네거리에서는 민주노총대전지역본부가 주최한 '윤석열 즉각 파면! 내란세력 청산! 사회대개혁 쟁취! 총파업·총력투쟁 민주노총대전본부 결의대회'가 개최됐다.
민주노총은 지난 20일 헌법재판소가 27일까지 윤석열 파면 선고 일정을 확정하지 않으면 이날 총파업 투쟁을 벌이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그럼에도 헌재는 이날까지 선고기일을 지정하지 않았고, 민주노총대전본부는 이날을 총파업·총력투쟁의 날로 정하고 결의대회를 개최한 것.
이날 결의대회에는 주·야 각 2시간씩 파업에 돌입한 금속노조를 비롯한 2000여명의 민주노총 대전지역본부 조합원들이 참여해 윤석열 즉각 파면과 내란세력 청산을 촉구하면서 사회대개혁 쟁취 투쟁의 의지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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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7일 오후 대전 서구 둔산동 은하수네거리에서 민주노총대전지역본부가 주최한 '윤석열 즉각 파면! 내란세력 청산! 사회대개혁 쟁취! 총파업·총력투쟁 민주노총대전본부 결의대회'와 윤석열정권퇴진대전운동본부가 주최한 '내란수괴 윤석열 즉각 파면! 즉시 재구속! 제42차 대전시민대회'가 연속에서 개최됐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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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그는 "윤석열은 정권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쿠데타를 일으켰지만, 우리는 우리의 투쟁으로 그를 실패한 내란범으로 만들었다"며 "이제 우리는 우리의 투쟁으로 윤석열을 파면하고 내란 세력들을 처벌하는 현실을 보여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헌법재판소를 향해 경고의 메시지도 남겼다. 그는 "헌법재판소에 경고한다. 헌법재판소는 87년 민주화 항쟁으로 우리 국민들이 만들어 낸 헌법 수호기관이다. 그 본연의 임무를 망각한다면 우리 국민들은 헌법재판소를 심판할 것"이라며 "윤석열을 즉각 파면하라는 국민의 명령을 지금처럼 계속 지연하고 방치한다면 헌법 수호 기관으로서 자격이 없다. 헌재는 내란 수괴 윤석열을 즉각 파면하라"고 촉구했다.
이날 결의대회에서는 대전지역몸짓패 연합의 공연, 강현규 한국타이어 사내하청지회장과 송주홍 건설노조 대전세종지부 조합원, 윤시우 탄핵깃발을 든 청년 등의 발언이 이어졌다. 또한 '윤석열을 탄핵하라'고 쓰인 깃발을 찢는 퍼포먼스 등이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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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7일 오후 대전 서구 둔산동 은하수네거리에서 민주노총대전지역본부가 주최한 '윤석열 즉각 파면! 내란세력 청산! 사회대개혁 쟁취! 총파업·총력투쟁 민주노총대전본부 결의대회'와 윤석열정권퇴진대전운동본부가 주최한 '내란수괴 윤석열 즉각 파면! 즉시 재구속! 제42차 대전시민대회'가 연속에서 개최됐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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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대회가 시작되자 반가운 빗방울이 떨어졌고 시민들은 환호성을 질렀다. 사회자는 "제발 이 굵은 빗방울이 경상도 지역에 많이 내려 산불이 꺼졌으면 좋겠다"고 했다. 시민대회 시작을 알리는 민중의례에서도 시민들은 이번 산불로 희생된 영령들을 추모했다.
이 자리에서 발언자로 나선 허연 빈들장로교회 담임목사는 "내란 우두머리와 내란 세력들을 청산하지 않고는 결코 우리에게 봄이 오지 않을 것이다. 비록 일제 청산은 제대로 못 했지만, 내란 청산만은 아무리 많은 시간이 걸려도 반드시 해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계속해서 "그래야 저와 여러분들이 불평등하고 불의한 세상을 끝내고 정의로운 세상으로 한 발 내디딜 수 있다"며 "장기 집권을 위해 전쟁까지 유도했던 내란 세력을 단죄하지 않고는 우리에게 평화가 있을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또 "우리가 만나야 할 새로운 세상은 바로 눈앞에 있다. 불의한 대통령 하나 때문에 지체할 시간이 없다. 사회대개혁이 결코 멈춰져서는 안 된다"며 "우리 아이들에게 부끄럽지 않기 위해서라도, 그리고 우리 모두가 정의롭고 평화로우며 생명을 살리는 그 세상에서 함께 살아가기 위해서라도 당장 탄핵이 인용되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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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7일 오후 대전 서구 둔산동 은하수네거리에서 민주노총대전지역본부가 주최한 '윤석열 즉각 파면! 내란세력 청산! 사회대개혁 쟁취! 총파업·총력투쟁 민주노총대전본부 결의대회'와 윤석열정권퇴진대전운동본부가 주최한 '내란수괴 윤석열 즉각 파면! 즉시 재구속! 제42차 대전시민대회'가 연속에서 개최됐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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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이장우 대전시장을 비롯한 국민의힘 소속 단체장과 지방의원들, 우리는 그들을 잊어서도 안 되고 반드시 내란 동조자로 처벌해야 된다"며 "이장우 시장은 극우 집회에 참석하며 민주주의를 파괴하고 헌법 질서를 부정하는 행위를 계속했다. 그 어떤 변명으로도 정당화될 수 없다. 내란에 함께하고 싶다면 그 직에서 물러나고 자유롭게 내란에 동조하라. 말리지 않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12.3 비상계엄 포고문 1호는 국회와 지방의회의 정치적 활동을 금지한다고 규정했다. 그런데도 전국 243개 지방의회 중 이를 규탄하고 나선 지방의회는 단 27곳 뿐이었다. 대전에서는 서구의회만 유일하게 비상계엄을 규탄했다"며 "자신들의 정체성이 부정당해도, 윤석열이 본인들을 지우려고 해도 목소리를 내지 않는 형편없는 지방의회도 심판받아야 마땅하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한남대 박석원 학생도 발언자로 나서 "윤석열 파면이 생각보다 빠르게 되지 않아 답답하고 화가 많이 나고 있다. 하지만 우리가 해야 할 일에는 이 땅 적폐 세력들도 함께 청산하는 것도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쉽게 되지 않는 것"이라며 "그러나 우리는 끝내 윤석열을 파면시키고 결국 민주주의가 승리할 것이라고 믿는다. 그때까지 저는 끝까지 거리에 나올 것"이라고 말해 큰 박수를 받았다.
이날 시민대회에서는 성악가 바리톤 조병주씨가 <서시>, <내나라 내겨레>, <아침이슬>등을 시민들과 함께 불러 큰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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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7일 오후 대전 서구 둔산동 은하수네거리에서 민주노총대전지역본부가 주최한 '윤석열 즉각 파면! 내란세력 청산! 사회대개혁 쟁취! 총파업·총력투쟁 민주노총대전본부 결의대회'와 윤석열정권퇴진대전운동본부가 주최한 '내란수괴 윤석열 즉각 파면! 즉시 재구속! 제42차 대전시민대회'가 연속에서 개최됐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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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가 12.3 윤석열 내란사태와 관련한 제보를 받습니다. 내란 계획과 실행을 목격한 분들의 증언을 기다립니다.(https://omn.kr/jebo) 제보자의 신원은 철저히 보호되며, 제보 내용은 내란사태의 진실을 밝히는 데만 사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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