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차관세 예고에 정부 “자동차 비상대책 4월 발표”
조은비 2025. 3. 27.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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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다음달 3일부터 외국산 수입 자동차에 25%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발표함에 따라 정부도 다음달 자동차 산업 비상 대책을 내놓기로 했다.
안 장관은 "오늘 새벽 미국은 4월3일부터 모든 수입 자동차의 25% 관세 부과를 발표하면서, 자동차뿐 아니라 엔진, 트랜스미션 등 부품도 포함했다"며 "우리 자동차 수출의 약 50%가 미국으로 향하는 만큼 자동차 산업에 적지 않은 피해가 우려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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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다음달 3일부터 외국산 수입 자동차에 25%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발표함에 따라 정부도 다음달 자동차 산업 비상 대책을 내놓기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7일 오후 2시 안덕근 장관 주재로 긴급 민관 합동 대책 회의를 열고 한국 자동차 및 자동차부품 업계 영향 및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안 장관은 “오늘 새벽 미국은 4월3일부터 모든 수입 자동차의 25% 관세 부과를 발표하면서, 자동차뿐 아니라 엔진, 트랜스미션 등 부품도 포함했다”며 “우리 자동차 수출의 약 50%가 미국으로 향하는 만큼 자동차 산업에 적지 않은 피해가 우려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측 관세 조치의 세부적인 내용은 지속적으로 파악해 나가는 한편, 완성차사, 부품사 등 업계의 영향도 면밀하게 분석해서 대응해 나가겠다”며 “우리 업계에 미칠 영향을 줄이기 위해 관계 부처와 함께 자동차 산업 비상 대책을 4월 중 발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회의에는 안 장관과 정인교 통상교섭본부장 등 정부 고위 당국자들과 현대차·기아, 만도, 현대모비스, 자동차협회, 자동차 부품조합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미국의 이번 관세 조치는 한국을 포함한 세계 모든 국가 자동차 메이커의 사업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제너럴모터스(GM), 포드, 스텔란티스 등 미국의 '빅3' 자동차 업체들도 미국·멕시코·캐나다 무역협정(USMCA)으로 통합 경제권이던 멕시코에서 일부 완성차를 생산하고 있어 이번 관세 조치의 영향권에 들 것으로 보인다.
한국의 경우 자동차가 대미 수출품 가운데 가장 비중이 커서 상당한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지난해 한국의 대미 자동차 수출 규모는 347억4400만 달러(약 51조원)로, 한국의 전체 자동차 수출 규모(707억8900만 달러)의 거의 절반( 49.1%)을 차지했다.
지난해 현대차그룹(현대차·기아)의 수출량은 97만대 정도였다. 한국GM의 수출량도 41만대가량으로 집계됐다.
조은비 기자 silver_b@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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