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소에 정원 더한다...충북형 관광전략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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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가 지역의 자연명소들을 기반으로 대한민국 자연정원을 표방하고 나섰습니다.
생태관광과 정원문화를 육성하겠다는 전략인데, 기존 관광지에서 한발 더 나아갈 차별화된 전략이 중요해보입니다.
충청북도가 도내 관광명소 30곳을 선정해 '대한민국 자연정원 충북'을 표방하고 나섰습니다.
기존 자연자원과 정원문화를 결합해 관광 활성화를 꾀하는 충청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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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충청북도가 지역의 자연명소들을 기반으로 대한민국 자연정원을 표방하고 나섰습니다.
생태관광과 정원문화를 육성하겠다는 전략인데, 기존 관광지에서 한발 더 나아갈 차별화된 전략이 중요해보입니다.
안정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충주호 위로 수십마리의 악어떼가 떠있는 듯 장관이 펼쳐 진 충주 악어봉 전망대입니다.
단양군에는 남한강 상류 가운데 세 개의 봉우리가 아름다운 도담삼봉이 있습니다.
모두 자연 그대로의 모습과 인문이 어우러진 관광명소들입니다.
<화면전환>
충청북도가 도내 관광명소 30곳을 선정해 '대한민국 자연정원 충북'을 표방하고 나섰습니다.
충북이 가진 천혜의 자연 생태계를 널리 알리고 내륙 힐링 관광의 명소로 만들기 위한 발판입니다.
자연 속 테마 정원 등 인프라를 구축하고 생태교육 프로그램도 도입한다는 구상.
무엇보다 중요한 건 이름만 정원이 아닌 그 가치를 제대로 입히는 겁니다.
<인터뷰> 주서택/한국민간정원협회 충북지회장
"정원 하나가 활성화되면 정신병원 몇 개가 없어진다는 얘기가 있거든요. 그만큼 사람들 내면의 건강을 위해서 정원이 가지고 있는 치유의 기능은 굉장히 큽니다."
한발 더 들어가면 정원문화 산업을 육성하겠다는 복안이 들어있습니다.
청남대를 필두로 지방정원을 조성하고, 오는 2030년까지 국가정원 지정을 도모하겠다는 겁니다.
국가정원의 생산유발효과는 1조 원에 달하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영환/지사
"충주를 포함한 몇몇 지역에서 국가정원을 추진하고 있기 때문에 이런 것들을 관철해서 충청북도에 그런 국가정원이 있는 자연정원의 도시(로 만들 계획입니다.)"
기존 자연자원과 정원문화를 결합해 관광 활성화를 꾀하는 충청북도.
무늬만 정원이 아닌 실효성을 거두기 위해선 차별화된 전략과 지속가능한 모델이 구축되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CJB 안정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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