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취에도 내성 생길까? 나이 들면 덜하다던데,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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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취를 느끼는 정도가 연령대에 따라 다르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연구에 따르면, 나이가 들수록 숙취가 덜해진다는 분석이다.
분석 결과, 숙취 정도 및 빈도가 나이가 들수록 감소했다.
18~35세 사이의 참여자들의 숙취 정도가 가장 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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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위트레흐트대 연구팀이 평소 술을 마시는 18~94세 761명을 분석했다. 참여자들은 알코올 섭취와 관련된 설문조사에 응답했다. ▲1주일 평균 음주 횟수 ▲음주량 ▲숙취 정도(0~10 사이 심각도) ▲두 달간 경험한 숙취 횟수를 평가했다.
분석 결과, 숙취 정도 및 빈도가 나이가 들수록 감소했다. 18~35세 사이의 참여자들의 숙취 정도가 가장 심했다. 46~65세 사이의 참여자들은 18~35세 참여자들보다 음주 후 두통, 메스꺼움, 피로 등의 증상을 절반 강도로 느꼈다.
연구팀은 나이가 들수록 음주 직후 약 몇 시간 동안 나타나는 신체적·정신적 변화가 덜해지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술이 체내에 흡수되면서 혈중 알코올 농도가 증가하면 이러한 변화가 나타나고 결국 숙취로 이어지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뇌가 반복된 반응에 적응하는 내성이 생긴다.
연구팀은 “나이가 들면서 통증에 대한 민감도가 줄어드는 것도 영향을 미친다”고 덧붙였다.
연령 외에 다른 요인이 숙취 정도에 영향을 미치기도 한다. 숙취의 근본적인 원인은 체내에서 알코올이 대사되며 생성되는 물질인 아세트알데히드다. 아세트알데히드가 몸에 얼마나 남는지에 따라 숙취 정도가 다를 수 있다. 이외에 탈수, 수면 부족 등도 숙취를 심하게 만드는 요인이다.
한편, 이 연구 결과는 ‘Alcohol and Alcoholism’에 최근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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