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렌징폼으로는 안 닦일까? 선크림 확실하게 지우는 법

오늘의 퀴즈: 무기자차 성분의 자외선차단제는 클렌징오일과 클렌징폼으로 이중세안을 해야 한다.
정답은 △입니다.
자외선차단제는 성분에 따라 무기자차, 유기자차, 혼합자차로 나뉩니다. 목적에 따라 워터프루프(물에 닿아도 자외선 차단 효과가 유지) 자외선 차단제도 있습니다. 이중 무기자차 자외선차단제는 피부에 들러붙어 잘 안 지워지기 때문에, 이중세안(1차 클렌징오일, 2차 클렌징폼)을 해야 한다는 말이 있는데요. 하지만 최적의 방법은 상황에 따라 달라집니다. 지금부터 자외선차단제의 성분, SPF 수치, 사용량, 피부의 상태에 따라 자외선차단제를 닦아내는 가장 좋은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핵심 근거 1.
다음은 실험용 인공피부에 무기자차 자외선차단제(=물리적 자외선차단제)를 바른 뒤, 세안법에 따라 자외선차단제가 얼마나 잘 닦이는지 실험한 연구입니다. 참고로 자외선차단제에 표기된 SPF 수치만큼 효과를 보려면 2mg/cm2를 피부에 발라야 하는데요. 자외선차단제를 500원 동전 크기만큼 듬뿍 짜서 얼굴 전체에 바를 때의 양입니다. 본 실험에서는 바르는 자외선차단제의 양이 2mg/cm2 이 되도록 계산 후 실험용 인공피부에 도포했습니다.

핵심 근거 2.
이번에는 실험용 인공피부가 아닌, 사람의 피부에 적용한 임상시험을 살펴보겠습니다. 다음 연구에서는 아래와 같이 두 가지 종류의 자외선차단제로 실험을 했습니다.
1. 혼합자차(무기자차+유기자차) 성분의 SPF 50+ 자외선차단제
2. 워터프루프(물에 닿아도 자외선 차단 효과가 유지) SPF 50+ 자외선차단제

핵심 근거1.에서는 SPF 50의 무기자차를 2mg/cm2 바른 경우, “클렌징폼 단일세안”과 “클렌징오일 단일세안”은 적합한 세안법이 아니었으나
핵심 근거2.에서는 SPF 50+(SPF 50보다 높음)의 혼합자차(무기자차+유기자차)를 1mg/cm2를 바른 경우, ‘클렌징폼 단일세안’ 혹은 ‘클렌징오일 단일세안’이 적합한 세안법인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이렇듯 무기자차 성분의 사용량에 따라서도 최적의 세안법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외출을 하지 않고 실내에만 있느라 자외선 차단제를 옅게 발랐다면, 무기자차(혹은 무기자차 성분이 함유된 혼합자차) 자외선차단제라 할지라도 이중세안이 아닌, ‘클렌징폼 단일세안’ 혹은 ‘클렌징오일 단일세안’만으로도 충분합니다.
2. 워터프루프 SPF 50+ 자외선차단제

다만 워터프루프를 권장량의 절반만 바르고 진행된 실험이라, 정량 사용 시에는 이중 세안을 해야 합니다.
본 연구에서는 클렌징폼으로 세안 시, 클렌징오일을 사용했을 때보다 8배 많은 사람에게 피부 건조함이 나타났는데요. 피부 장벽이 약한 분들은 이중세안으로 피부 장벽이 더 약해지고, 더 건조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세안 후 피부 건조함으로 불편함을 느끼는 분들은 클렌징오일 단일세안을 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각 상황 별로 어떤 세안법을 해야 하는지는 아래 표를 참고해 주시기 부탁드립니다.

퀴즈) 외출을 하지 않고 집안에만 있어서 자외선차단제를 정량의 절반 이하로 적게 발랐습니다. 자외선차단제는 SPF50, 무기자차 성분입니다. 세안 후에는 피부가 항상 건조하여 불편합니다. 이 경우 어떻게 세안을 해야 할까요?
정답) 세안 후 피부가 건조한 분께서 무기자차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한 경우 ‘클렌징오일 단일세안’을 추천드립니다.
얼굴에 오일이 남은 것 같은 불편함은 주로 세안 중 유화가 잘되지 않아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물이 조금 묻은 손으로 클렌징오일을 얼굴 전체에 문지르는 과정을 1~2분 한 뒤, 오일이 묽어지거나 뽀얘지는 것을 기다렸다가 미지근한 물로 닦아내면 잔여감이 줄어들게 됩니다.
1. 이중세안(1차 클렌징오일, 2차 클렌징폼), 클렌징오일, 클렌징폼 순서로 자외선차단제가 잘 닦인다.
2. 무기자차, 혼합자차는 ‘이중세안(1차 클렌징오일, 2차 클렌징폼)’을 해야 잘 닦인다.
단, 1) SPF 15이하 표기 제품은 ‘클렌징오일 단일세안’만 하더라도 ‘이중세안’만큼 잘 닦인다. 2) 옅게 바른 경우 ‘클렌징오일 단일세안’ 혹은 ‘클렌징폼 단일세안’만 하더라도 ‘이중세안’만큼 잘 닦인다.
3. 유기자차는 ‘이중세안’, ‘클렌징오일 단일세안’, ‘클렌징폼 단일세안’ 모두 다 잘 닦이므로, 이중세안이 아닌 단일세안만 해도 충분하다.
4. 워터프루프는 ‘이중세안(1차 클렌징오일, 2차 클렌징폼)’을 해야 잘 닦인다.
5. 피부 장벽이 약하거나, 세안 후 피부가 건조한 경우, 워터프루프 자외선차단제 사용은 피하는 것이 좋다. 이런 분들은 유기자차, 무기자차, 혼합자차 사용 시, ‘클렌징오일 단일세안’으로 세안하는 것이 좋다.
Copyright © 헬스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하루 종일 집에만 있었는데… ‘클렌징폼’으로 세안해야 할까?
- “아침 공복에 먹지 마라”… 채정안 경고한 ‘이것’, 대체 뭐야?
- “아침 식사로 즐기는데”… 알고 보니 ‘위 자극’했던 8가지 음식
- 대장내시경 중 발견된 ‘살아있는 바퀴벌레’… 어떻게 된 일?
- 당뇨 전단계에 ‘두 가지 과일’ 먹었더니… 놀라운 변화
- 탈모, ‘장-두피 축’의 문제로 접근해야
- 탄력 있는 ‘동안’ 만들어주는 식품 7가지… “매일 먹어야겠네”
- 러닝 인구 1000만 시대… 통증 무시하다간 골절로 이어진다
- 임플란트했다가 신경 손상… 1500만 원 배상받은 남성
- 카페인 안 맞는데 피로는 몰려오고… 커피 대신 ‘이것’ 먹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