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보] 한 대행, 특별재난지역 추가 선포…여야, “산불 피해 지원” 한 목소리
[앵커]
정부가 대형 산불 피해가 심각한 경북 안동과 청송, 영양, 영덕 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추가 선포했습니다.
정치권에서도 여야가 각각 피해 현장을 찾고 긴급 대책회의를 여는 등 산불 대응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방준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은 산불 피해가 심각한 경북 안동시와 청송군, 영양군과 영덕군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습니다.
경남 산청과 울산 울주, 경북 의성과 경남 하동에 이어 추가 선포된 겁니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면 피해자 지원은 물론, 범부처 차원의 조치가 이뤄집니다.
한덕수 대행은 차질 없는 이재민 구호와 지원, 산불 대응을 위해 고기동 행안부 장관 대행이 산불 현장에 당분간 상주하도록 긴급 지시했습니다.
정치권에서도 여야가 오늘 예정됐던 본회의를 연기한 채 산불 대응에 주력했습니다.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는 경북 안동과 청송 등 산불 피해 지역을 찾았습니다.
소속 의원들이 1인당 100만 원 이상 당비를 모아 성금으로 전달하기로 했습니다.
[권성동/국민의힘 원내대표 : "힘들더라도 좀 참으시고, 정부 믿고 그다음에 우리 당 믿고 조금만 참아주시면 저희들이 뭐 100% 만족은 못하지만 저희들이 만들어 보겠습니다. 힘내시고…"]
민주당은 이재명 대표와 당 소속 의원들이 경북 안동과 의성 등 산불 피해 현장을 이틀째 찾았습니다.
이재민 센터와 주거 시설 등의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 "이재민이 늘어날 가능성이 많기 때문에 산불 피해가 없는, 주로는 호남 지역의 우리 민주당 소속 자치단체에 쉘터(쉼터) 여유분 임시 지원을, 긴급 지원을 요청한 상태입니다."]
여야는 각각 당 전담 기구를 가동해, 산불 진압과 피해 복구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방준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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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준원 기자 (pcba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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