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나미로만 21만 명 사망”…일본, 난카이 대지진 추정 사망자 새로 발표 [지금뉴스]
일본이 난카이 해곡 대지진 발생 시 추정되는 사망자 수를 새로 발표했습니다.
일본 내각부 전문가 검토회는 규모 9.0의 난카이 해곡 대지진을 가정할 경우 29만 8천 명이 숨지고, 피난민은 천2백30만 명에 달한 것이란 추정치를 발표했습니다.
검토회는 또, 예상되는 사망자 가운데 약 21만 5천 명은 쓰나미에 희생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오키나와현에서 후쿠시마현에 걸친 넓은 면적에 높이 3m 이상의 쓰나미가 도달하고, 고치현 일부 지역에는 최고 약 34m의 쓰나미가 덮칠 것으로 예상된다는 겁니다.
건물 235만 채가 완전히 파괴될 것으로 예상했는데, 직접적인 경제피해 규모는 약 2천223조 원….
여기에 경제활동 저하와 인프라 기능 중단 등까지 따지면 2천9백조 원 가까운 경제적 피해가 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앞서 일본 정부는 2014년 난카이 해곡 대지진 방재 대책 기본 계획을 짤 때 33만 2천 명이 숨지고 250만 4천 채의 건물이 완파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아사히신문은 "이번 추정치는 당시와는 다른 방식에 의한 것"이라며 "당시 조건으로 계산하면 사망자는 26만 4천 명으로 20%가량 줄어드는 셈"이라고 전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난카이 대지진 발생 시의 사망자를 80%가량 줄이는 것을 목표로 10년간 방조제 정비 등을 포함해 방재 기본 계획을 다시 짜 추진할 계획입니다.
한편, 지난 1월 일본 정부 지진 조사위원회는 앞으로 30년 안에 규모 8∼9의 난카이 대지진이 발생할 확률을 기존 70~80%에서 '80% 정도'로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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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해람 기자 (galb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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