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 배구 PO 2차전 돌발 변수' 정관장 염혜선, 출전 불가

대전=CBS노컷뉴스 임종률 기자 2025. 3. 27.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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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드람 2024-2025 V리그' 여자부 플레이오프(PO) 2차전이 열린 27일 대전 충무체육관.

경기 전 정관장 고희진 감독은 "오늘 세터 염혜선이 무릎 부상으로 출전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고 감독은 두 선수에 대해 "부담 갖지 마라. 혜선이가 했던 패턴을 잘 생각하면 하면 된다. 경기 가서도 조언을 해줄 테니 너무 걱정하지 말고 어제 잘 자고 잘 먹고 편한 마음으로 나오면 좋겠다"고 전한 내용을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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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관장 세터 염혜선(왼쪽). KOVO


'도드람 2024-2025 V리그' 여자부 플레이오프(PO) 2차전이 열린 27일 대전 충무체육관. 경기 전 정관장 고희진 감독은 "오늘 세터 염혜선이 무릎 부상으로 출전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염혜선은 국가대표 출신 명세터로 올 시즌 정규 리그 세트 1위(세트당 평균 11.21개)를 차지했다. 지난 21일 포스트 시즌(PS) 미디어 데이에서도 정관장의 대표 선수로 우승을 거두겠다고 다부진 출사표를 던졌다.

고 감독은 "염혜선이 1차전 이후 오른 무릎 상태가 나빠졌다"면서 "어제 상황을 보고 출전 불가를 결정했다"고 전했다. 이어 "내가 많이 아파봐서 한다"면서 "오늘 경기장에 나오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염예선은 지난 25일 1차전에서 36개의 세트를 기록하며 3 대 0 완승을 이끌었다. 메가(24점), 부키리치(11점), 표승주(7점) 등 공격을 조율하면서 4점을 냈다.

대신 김채나가 선발 출전한다. 안예림도 대기한다. 고 감독은 "김채나나 안예림이 시즌 때 경기를 안 뛴 것도 아니고 오늘 잘 해줄 거라고 기대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고 감독은 두 선수에 대해 "부담 갖지 마라. 혜선이가 했던 패턴을 잘 생각하면 하면 된다. 경기 가서도 조언을 해줄 테니 너무 걱정하지 말고 어제 잘 자고 잘 먹고 편한 마음으로 나오면 좋겠다"고 전한 내용을 귀띔했다. 이어 "경기를 하면서 대화를 나눠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다행히 왼 발목 부상을 당했던 주포 부키리치, 미들 블로커 박은진은 투혼을 발휘하고 있다. 고 감독은 "부키리치가 오늘도 1시간 일찍 나와 보강 운동을 하더라"면서 "외국인 선수가 책임감을 갖고 있는 점은 큰 힘이 된다"고 전했다. 이어 "박은진도 100%는 아니지만 경기 출전 의지가 강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맞서는 현대건설은 벼랑 끝에서 기사회생을 노린다. 강성형 감독은 "1차전은 0 대 3으로 졌지만 내용에서 대등한 경기 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졌다고 해서 진다는 생각 안 하고 있다"고 각오를 다졌다.

역시 위파위가 부상으로 빠진 만큼 정지윤의 역할이 중요하다. 강 감독은 "정관장이 서브로 공략할 텐데 지윤이 쪽에서 리시브에서 받쳐주면 기회가 온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 "리시브가 불안하기 때문에 모마 쪽으로 많이 토스가 갈 것"이라면서 "책임감이 있는 선수니 잘 해줄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대전=CBS노컷뉴스 임종률 기자 airjr@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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