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와이파이 껐다고… 칼 들고 달려든 美 10대 세 자매

서희원 2025. 3. 27. 16:3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에서 어머니가 와이파이(Wi-Fi)를 껐다는 이유로 흉기를 휘두른 10대 소녀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25일(현지 시각) ABC 뉴스 등에 따르면 지난 23일 텍사스주 휴스턴의 한 가정에서 39세 여성 A씨가 각각 14, 15, 16살인 세 딸로부터 공격을 받는 사건이 발생했다.

보안관은 "이날 A씨가 집에서 와이파이를 끄자 세 명의 딸 모두 주방 칼을 움켜쥐고 A씨를 쫓았으며, 집 안은 물론 거리까지 따라 나가 칼로 찌르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마란스10 원AI 생성 이미지.

미국에서 어머니가 와이파이(Wi-Fi)를 껐다는 이유로 흉기를 휘두른 10대 소녀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25일(현지 시각) ABC 뉴스 등에 따르면 지난 23일 텍사스주 휴스턴의 한 가정에서 39세 여성 A씨가 각각 14, 15, 16살인 세 딸로부터 공격을 받는 사건이 발생했다.

에드 곤잘레스 해리스 카운티 보안관은 “세 자매는 어머니를 죽이려는 계획을 세웠다”면서 세 사람을 형사 고발했다고 밝혔다.

보안관은 “이날 A씨가 집에서 와이파이를 끄자 세 명의 딸 모두 주방 칼을 움켜쥐고 A씨를 쫓았으며, 집 안은 물론 거리까지 따라 나가 칼로 찌르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세 자매는 도망가는 A씨의 발목에 벽돌을 던져 맞추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70대인 외할머니가 A씨를 감싸다 쓰러졌다. 다만 피해자들은 중상을 입지는 않았다.

A씨의 딸 3명은 치명적 무기에 의한 가중폭행 혐의로 전원 체포됐고, 현재는 해리스 카운티 소년원에 입소한 상태다.

서희원 기자 shw@etnews.com

Copyright © 전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