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 확산에 군부대도 안전 지역 이동…50사단 장병 400여명 대피

신정은 2025. 3. 27.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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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권 산불 확산 여파로 피해지역 인근에 주둔하는 일부 군부대들도 안전지역으로 대피한 것으로 파악됐다.

27일 군에 따르면 경북 영덕에 주둔하는 육군 50사단 예하 6개 부대 소속 장병 400명이 산불 확산에 따라 지난 25일부로 안전 지역으로 이동했다.

육군 관계자는 "산불 확산 추이를 고려해 선제 대응 차원에서 안전지역 대피를 결정한 것"이라며 "장병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며 산불 진화 지원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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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7일 경북 의성군 단촌면 방하리 산불 현장에 50사단과 2신속대응사단 장병 240여명이 산불 진화 지원작전에 나서고 있다. 연합뉴스

경상권 산불 확산 여파로 피해지역 인근에 주둔하는 일부 군부대들도 안전지역으로 대피한 것으로 파악됐다.

27일 군에 따르면 경북 영덕에 주둔하는 육군 50사단 예하 6개 부대 소속 장병 400명이 산불 확산에 따라 지난 25일부로 안전 지역으로 이동했다.

산불 영향으로 일부 부대에선 광케이블 등 전기 및 통신선로가 일부 소실돼 복구 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군 당국은 전했다.

육군 관계자는 “산불 확산 추이를 고려해 선제 대응 차원에서 안전지역 대피를 결정한 것”이라며 “장병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며 산불 진화 지원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이날 군은 산불 진화를 지원하기 위해 장병 900여명, 헬기 49대를 추가로 투입했다. 주한미군사 소속 블랙호크(UH-60), 치누크(CH-47) 등 헬기 4대도 이날부터 산불 진화 임무에 투입됐다.

산불 발생 이후 현재까지 투입한 군 진화 인력은 총 7000여명, 군 헬기는 290여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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