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타스만 테크 데이 열고 픽업트럭 기술력 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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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가 27일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세빛섬 플로팅 아일랜드에서 테크데이를 열고 브랜드 최초의 정통 픽업 타스만의 다양한 특화 기술을 공개했다.
이날 행사에는 개발에 참여한 연구원들이 직접 발표에 나서 타스만에 적용한 주행 기술, 적재 성능, 플랫폼 설계, 최신 인포테인먼트 등을 소개했다.
기아는 이번 행사에서 새로운 픽업 플랫폼, 도하 성능, 견고함과 활용성을 갖춘 적재 능력 등 픽업의 특성을 구현하기 위해 적용된 차체 설계에 대해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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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오프로드 성능, 첨단 기능 등 소개
-개발자 직접 발표 나서 특별함 더해
기아가 27일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세빛섬 플로팅 아일랜드에서 테크데이를 열고 브랜드 최초의 정통 픽업 타스만의 다양한 특화 기술을 공개했다.
이날 행사에는 개발에 참여한 연구원들이 직접 발표에 나서 타스만에 적용한 주행 기술, 적재 성능, 플랫폼 설계, 최신 인포테인먼트 등을 소개했다. 한켠에는 관련 기술 부품 전시도 함께 진행해 참석자들의 이해도를 높였다.
기아는 이번 행사에서 새로운 픽업 플랫폼, 도하 성능, 견고함과 활용성을 갖춘 적재 능력 등 픽업의 특성을 구현하기 위해 적용된 차체 설계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2속 ATC, 전자식 차동기어 잠금장치, 전용 터레인 모드 등 오프로드 성능을 구현하기 위한 다양한 기술과 토잉 특화 기능도 선보였다.
이밖에도 온∙오프로드 모두 안정적으로 주행 가능한 R&H 성능, NVH 성능, 동급 최대 수준의 2열 공간 등 최적의 주행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개발 품목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가장 눈길을 끄는 건 정통 바디 온 프레임 구조다. 견고한 섀시를 기반으로 최대 적재량 700㎏ 최대 견인하중 3,500㎏을 지원하며 800㎜에 이르는 도하 성능과 함께 험로 주행에 특화된 기능을 다수 탑재했다.
이날 발표에 나선 한용수 차체설계1팀 책임연구원은 "샤시프레임과 캐빈을 연결하는 마운팅부에 고강성 구조를 적용하고 캐빈 전체를 감싸는 필러 설계로 진동을 효과적으로 분산시켰다"며 "고장력 강판을 확대 적용해 차체 평균 강도는 모하비 대비 64%, 비틀림 강성은 32% 향상됐다"고 설명했다.
파워트레인은 2.5ℓ 가솔린 터보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다. 이를 통해 최고출력 281마력 최대토크 43.0㎏∙m을 발휘한다. 또한 타스만에 적용한 4WD 시스템은 샌드, 머드, 스노우 등 터레인 모드를 갖추고 있으며 인공지능이 노면을 판단해 적합한 주행 모드를 자동으로 선택하는 ‘오토 터레인 모드’도 지원해 노면에 맞도록 차를 최적 제어한다.
오프로드 주행 기술 소개를 맡은 조영준 샤시시험팀 연구원은 "타스만은 전자식 AWD 기반 2속 ATC와 다판 클러치 기반 AWD 시스템을 통해 4H, 4L, 4A 모드까지 구현하며, 저속 고토크 주행이 가능한 4L 모드와 자동 노면 판별이 가능한 오토 터레인 모드까지 갖춰 기존 픽업의 한계를 넘었다"고 밝혔다.
첨단 기능도 대거 적용됐다. 파노라믹 와이드 디스플레이, 하만카돈 오디오, 슬라이딩 연동 리클라이닝 2열 시트 등 최신 SUV 못지않은 실내 기술들이 대표적이다. 대부분은 동급 최초로 적용한 기술들인 만큼 시장에서 높은 경쟁력을 보여줄 것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기아 관계자는 “타스만은 뛰어난 상품성을 갖춘 브랜드 최초의 정통 픽업을 개발하기 위해 연구원들이 끊임없이 노력한 결과물”이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소비자가 만족할 수 있는 차를 개발하기 위한 연구원들의 노력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타스만의 트림은 다이내믹, 어드벤처, 익스트림, 오프로드 특화 X-프로 등 4개로 구성했다. 가격은 다이내믹 3,750만원, 어드벤처 4,110만원 익스트림 4,490만원이며 X-프로는 5,240만원이다.
박홍준 기자 hj.park@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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