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 산불 엿새째...기상악화에 헬기 13대 중 2대만 운영

조용은 2025. 3. 27.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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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울주군 온양읍 산불 진화율이 27일 81%까지 올라갔으나, 기상 악화로 투입 헬기가 13대에서 2대로 줄어들면서 산림당국의 긴장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27일 산림당국에 따르면 지난 22일 낮 12시12분께 울주군 온양읍 운화리에서 발생한 산불 진화율은 이날 낮 12시 기준 81%입니다.

산림당국은 "전국적으로 약한 비 예보가 있어 산불 확산세가 약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가용한 진화 자원을 총 동원해 주불 진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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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울주군 온양읍 산불 진화율이 27일 81%까지 올라갔으나, 기상 악화로 투입 헬기가 13대에서 2대로 줄어들면서 산림당국의 긴장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27일 산림당국에 따르면 지난 22일 낮 12시12분께 울주군 온양읍 운화리에서 발생한 산불 진화율은 이날 낮 12시 기준 81%입니다.

전날 진화율은 68%(오후 6시 기준)까지 떨어졌지만 울산 전역에 약한 비가 내리면서 진화율이 조금씩 높아지고 있습니다.

산림당국은 진화인력 1412명, 진화차량 76대를 투입해 주불 잡기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진화헬기는 오전까지만 해도 총 13대가 동원됐으나, 오후 기상이 악화되면서 오후 2시 5분 기준 2대만 운영 중입니다.

산림당국은 순차적으로 헬기 운항을 재개할 계획입니다.

예상 산불 피해 면적은 904ha로 늘었습니다. 이는 축구장 1266개 규모의 면적입니다.

총 화선 20.2㎞ 가운데 16.5㎞는 진화 완료, 3.7㎞는 진화 중입니다.

현장에는 평균 풍속 5m, 최대풍속 12m의 남서풍이 불고 있습니다. 습도는 96%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산불 발생으로 인근 마을 주민 555명은 경로당 등으로 대피한 상태입니다.

산림당국은 "전국적으로 약한 비 예보가 있어 산불 확산세가 약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가용한 진화 자원을 총 동원해 주불 진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산림당국은 불길이 계속 확대됨에 따라 지난 23일 오전 9시 산불 대응 3단계를 발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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