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K·두나무·현대차·포스코…국내 주요 기업들 산불 피해 지원 팔 걷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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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적으로 산불 피해가 확산하면서 국내 대기업들도 구호 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다.
삼성그룹은 임시 대피소에서 생활하는 이재민을 위해 생필품 등으로 구성된 재해구호키트 1000개와 거주용 천막 600개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세탁·방역 구호차량을 투입, 세탁물 처리와 신속한 방역 대응을 돕고 유니버스 모바일 오피스와 소방관 회복지원차량 등을 통해 소방관과 피해 주민, 자원 봉사자들의 안전한 휴식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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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박세정 기자] 전국적으로 산불 피해가 확산하면서 국내 대기업들도 구호 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다.
27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 SK, 두나무, 현대차, 포스코 등 전자, 통신, 건설, 블록체인에 이르기까지 분야를 막론하고 기업들의 기부 행렬이 잇따르고 있다.
삼성그룹은 대형 산불로 피해 입은 지역 주민들을 위로하고 피해 복구를 돕고자 대한적십자사에 30억원을 지원했다. 기부에는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SDS,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물산 들 8개 관계사가 참여했다. 삼성그룹은 임시 대피소에서 생활하는 이재민을 위해 생필품 등으로 구성된 재해구호키트 1000개와 거주용 천막 600개도 지원할 예정이다.
SK그룹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20억원 상당의 성금과 구호물품을 전달했다. SK 하이닉스는 구호 텐트 및 바닥 매트 800세트와 이재민 구호키트 1500개를 지원했다. SK텔레콤과 SK브로드밴드 등 통신 관계사들은 이재민 임시 주거시설이 마련된 경남 산청, 경북 의성 대민지원 부스를 통해 인터넷TV(IPTV) 및 와이파이 서비스를 제공하고, 휴대폰 충전기와 보조 배터리 등을 지원한다.
두나무는 지난 24일 성금 10억원을 대한적십자사에 전달, 가상 자산 거래소 중 가장 먼저 산불 피해 복구 지원에 나섰다. 역대 최악의 산불로 지역 주민들과 진화 작업에 참여한 소방 인력들의 고통이 큰 만큼, 이들이 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진화 작업 중 순직한 소방관, 공무원들에게도 위로금을 전달하고, 유가족에 대한 심리 상담도 지원한다. 중증 외상 환자에 대한 의료비 지원은 물론 이재민들의 생계, 주거 등 구호 지원에도 적극 나설 예정이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성금 20억원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 피해 복구 지원에 동참했다. 또한 세탁·방역 구호차량을 투입, 세탁물 처리와 신속한 방역 대응을 돕고 유니버스 모바일 오피스와 소방관 회복지원차량 등을 통해 소방관과 피해 주민, 자원 봉사자들의 안전한 휴식을 지원한다. 수리 비용 최대 50% 할인, 무상 세차 서비스 등 화재 피해 차량에 대한 서비스도 함께 제공한다.
포스코그룹도 포스코홀딩스, 포스코, 포스코인터내셔널, 포스코이앤씨, 포스코퓨처엠, 포스코DX가 참여해 20억원의 성금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부했다. 특히 주요 계열사 본사가 위치한 경북지역 이재민을 위해 위생용품, 이불, 비상식량 등 생활필수품으로 구성된 ‘산불피해주민 긴급 구호키트’를 제작,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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