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 중단' 뉴진스, 법원 가처분 인용에 "모두가 충격… 예상 못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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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뉴진스가 활동 중단을 선언한 가운데 법원의 가처분 결정에 큰 충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공개된 영상 속 뉴진스 멤버 5인은 이번 법원의 가처분 결정에 대해 "다른 결과를 예상했지만 뉴스를 본 모두가 충격받았던 기억이 난다"고 답했다.
그러나 뉴진스는 이틀 뒤인 23일(현지시간) 홍콩 '컴플렉스콘' 무대에서 "저희는 법원의 결정을 준수해 모든 활동을 멈추기로 했다. 쉬운 결정은 아니지만 지금은 저희에게 꼭 필요한 선택이다"라며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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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현희 기자] 그룹 뉴진스가 활동 중단을 선언한 가운데 법원의 가처분 결정에 큰 충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26일 유튜브 채널에는 '뉴진스, 'NJZ' 활동을 중단한 이유 - BBC News 코리아'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공개된 영상 속 뉴진스 멤버 5인은 이번 법원의 가처분 결정에 대해 "다른 결과를 예상했지만 뉴스를 본 모두가 충격받았던 기억이 난다"고 답했다.
앞서 지난 21일 서울중앙지방법원 민사합의50부(수석부장판사 김상훈)는 어도어가 민지, 하니, 다니엘, 해린, 혜인을 상대로 제기한 기획사 지위 보전 및 광고 계약 체결 등 금지 가처분 신청을 인용했다. 이에 따라 뉴진스 멤버들은 본안 소송 확정 판결이 나오기 전까지 어도어의 사전 승인이나 동의 없이 독자적인 활동을 할 수 없게 됐다.
이 같은 법원의 판결에 어도어 측은 뉴진스 소속사 지위를 법적으로 확인받은 만큼 아티스트에 대한 지원에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뉴진스는 이틀 뒤인 23일(현지시간) 홍콩 '컴플렉스콘' 무대에서 "저희는 법원의 결정을 준수해 모든 활동을 멈추기로 했다. 쉬운 결정은 아니지만 지금은 저희에게 꼭 필요한 선택이다"라며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이와 관련 혜인은 "어떤 사람들은 저희가 유명하고 뭐든지 하고 싶은 대로 다 할 수 있고 말하고 싶은 거 다 할 수 있는 위치라고 생각 하신다"며 "저희는 참다 참다가 이제 겨우 저희가 겪은 부조리함에 대해서 목소리를 낸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지금 솔직히 사회적으로 봤을 때 상황이 저희한테 유리하게 흘러가고 있지는 않다. 그런데 그 상황 자체가 저는 그 사실을 말해준다고 생각한다. 저희는 엄청 용기를 내서 말을 한 거다"라고 전했다.
다니엘은 "저희는 단지 일을 계속하고 싶다. 저희가 사랑하는 일을 방해받지 않고 거짓말과 오해 없이 계속하고 싶다"는 심경을 말했고, 하니는 "'이 일을 계속할 수 있을지 모른다는 것' 그게 저희의 가장 큰 두려움이다. 그래서 우리는 계속 앞으로 나아가고 있는 거다. 하지만 이 두려움은 항상 마음 한구석에 남아 있다. 어떤 일이든 일어날 수 있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법적인 부분이 있는만큼 배후에 어른들이 얼마나 개입하고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 하니는 "사람들은 쉽게 '걔들은 어리잖아. 쟤네가 스스로 결정 했을리 없어'(라고 말한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우리가 이 상황을 덜 심각하게 받아들인다거나 덜 고민하고 있다는 것은 절대 아니다. 항상 서로에게 이렇게 말했다. '만약 한 명이라도 원치 않는다면, 우리는 하지 않을거야'라고. 우리 다섯 명이 모두 동의해야만 선택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뉴진스 멤버들은 지난해 11월 어도어의 전속계약 위반으로 계약이 해지를 선언하며 독자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이에 어도어는 그해 12월 서울중앙지법에 멤버들을 상대로 '전속계약 유효확인 소송'을 제기했고, 지난 1월에는 '기획사 지위보전 및 광고계약 체결 등 금지 가처분'을 신청했다. 오는 4월3일에는 어도어가 멤버들을 상대로 제기한 '전속계약 유효 확인의 소송'의 첫 심문기일이 진행된다.
스포츠한국 김현희 기자 kimhh20811@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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