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권 화마'에 트라우마 떠오른 양양…"산불 예방 총력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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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영남권을 덮친 '화마'(火魔)로 인한 피해가 계속 확산함에 따라 지난 2005년 대형산불 피해를 보았던 강원 양양군이 산불 예방 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군은 봄철 산불 최대 취약 기인 4월 1일부터 5월 18일까지 48일간을 '대형 산불방지 특별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산불 예방에 총력 대응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또 군은 산불 유급 감시원 105명을 배치해 산불 예방 활동을 추진하고, 야간감시원 86명을 추가 운영해 야간산불에 대비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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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뉴스1) 윤왕근 기자 = 최근 영남권을 덮친 '화마'(火魔)로 인한 피해가 계속 확산함에 따라 지난 2005년 대형산불 피해를 보았던 강원 양양군이 산불 예방 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군은 봄철 산불 최대 취약 기인 4월 1일부터 5월 18일까지 48일간을 '대형 산불방지 특별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산불 예방에 총력 대응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군은 이 기간 군 산림녹지과 직원을 4개 조로 편성해 산불 대책본부를 24시간 운영할 예정이다. 읍·면별 산불 대책본부의 경우 주말 없이 지속 운영된다.
또 군은 산불 유급 감시원 105명을 배치해 산불 예방 활동을 추진하고, 야간감시원 86명을 추가 운영해 야간산불에 대비한다는 방침이다.
군은 감시카메라 9대·감시탑 11개소·감시 초소 24개소를 활용해 산불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인근 시군과 산불 진화 임차 헬기 1대를 공동 운영한다고 부연했다.
아울러 군은 청명·한식일(4월 4·5일)과 주말·휴일엔 124개 리 마을에 군청 공무원 248명을 편성, 순찰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 기간 간부 공무원은 직접 농막과 화목보일러 사용 가구 주변 산림을 집중 예찰하고, 논밭 두렁 태우기와 영농폐기물 소각 집중 단속·계도를 펼치게 된다. 또 마을 단위 공동묘지 등 성묘객 계도, 산림 내 화기물(버너 등) 소지 및 취급자 단속, 입산 통제 및 등산로 폐쇄지역 출입자 통제 등 산불 예방을 위한 순찰 활동도 강화한다.
군은 특히 "산불 전문 예방 진화대원이 24시간 대기하며, 산불 발생시 진화차 등 산불 진화 장비를 즉각 출동시켜 초동 진화에 힘쓸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에 앞서 군은 지난달 지역 사유림 39%인 5766㏊를 입산통제구역으로 지정 고시했다. 통제 기간은 5월 15일까지다.
군 관계자는 "산불 예방을 위해선 모든 주민의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논밭 두렁 및 영농폐기물 소각을 자제하고, 산림 인근 지역에선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양양에선 2005년 4월 4일 대형산불로 임야 973㏊가 소실되는 등 394억 원의 재산 피해와 376명에 달하는 이재민이 발생했다. 특히 당시 산불로 '천년고찰' 낙산사 전각 대부분이 소실됐었다.
wgjh654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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