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주택가격 상승폭 확대…여타 지역으로 확산 움직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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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부동산 시장에서 비수도권과 수도권 지역별 차별화가 이어지는 가운데 주택매수심리가 3월 들어 반등, 주택매매 거래량도 서울 등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다시 늘어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은 측은 "부동산 시장에서는 비수도권 주택매매가격이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으나 서울 등 일부 지역은 최근 주택가격 상승폭이 확대되고 여타 지역으로 가격 상승세가 확산되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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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비수도권 부동산 가격 차별화
주택매수심리 올해 3월 들어 반등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국내 부동산 시장에서 비수도권과 수도권 지역별 차별화가 이어지는 가운데 주택매수심리가 3월 들어 반등, 주택매매 거래량도 서울 등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다시 늘어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지역별로는 올해 2월 수도권 주택매매가격이 전년동월 대비 1.67% 상승했고 서울은 3.62% 올랐으나 비수도권은 1.04% 하락했다. 서울의 경우 2월 들어 강남과 서초, 송파 등 강남 3구를 중심으로 상승세가 확대됐다.
이는 앞서 지난 2월13일 서울시가 잠실과 삼성·대치·청담동에 지정됐던 토지거래허가 구역의 대부분을 해제한 영향으로 보인다. 다만 서울시는 지난 19일 주택시장 안정화 차원에서 강남과 서초·송파·용산 아파트에 대해 토지거래허가구역이 확대 지정했다.
임대차 시장의 경우 월세 수요 증가로 월세가격이 완만한 상승세를 지속하는 가운데 전세가격은 2025년 1월부터 하락전환했다. 다만 서울 지역은 전세가격도 상승했다.
주택매수심리도 이달 들어 반등, 주택매매거래량도 서울 등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다시 늘어났다. 주간 아파트 거래량을 보면 서울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지난 1월 1~4주간 3367건에서 2월 1~4주간 5171건으로 증가했다.
한은 측은 “주택거래량은 거시건전성 규제 강화와 매수 심리, 주택가격 상승 기대 약화 등으로 지난해 하반기부터 감소세를 나타내다 2월 들어 서울 등 일부 지역에서 거래가 다시 늘어났다”면서 “미분양과 준공후 미분양주택 물량은 수도권과 비수도권 모두 확대됐다”고 전했다.
유준하 (xylitol@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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