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안정]④GDP 대비 부동산 대출 105.2%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내 부동산 관련 대출이 많이 증가하면서 금융 불안으로 확대될 수 있단 우려가 나온다.
27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금융안정상황'에 따르면 국내 부동산 관련 대출은 지난해 말 2861조6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4.8% 증가했다.
일반 기업의 부동산담보대출은 694조2000억원으로 전년 말보다 1.8% 하락했다.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대출은 지난해 말 기준 187조3000억원에 달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이뉴스24 박은경 기자] 국내 부동산 관련 대출이 많이 증가하면서 금융 불안으로 확대될 수 있단 우려가 나온다.
27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금융안정상황'에 따르면 국내 부동산 관련 대출은 지난해 말 2861조6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4.8% 증가했다.
국내총생산(GDP) 대비 부동산 관련 대출 비율은 105.2%에 달했다. 전년 말(106.6%) 대비 하락했지만, 지난 2020년(99.1%) 대비 높은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
부문별로는 부동산 관련 대출 중 1309조5000억원은 가계 부동산 대출이었다. 상가 대출은 감소했으나 주택담보대출은 전년 말보다 3.6% 증가했다.
일반 기업의 부동산담보대출은 694조2000억원으로 전년 말보다 1.8% 하락했다. 건설업종 기업 대출도 623조3000억원으로 2.6% 낮아졌다.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대출은 지난해 말 기준 187조3000억원에 달했다. 구조조정 등으로 전년 말 대비해선 11.8% 감소했지만, 상호금융 등 비은행권은 잔액이 100조원을 넘는 만큼 경계감을 늦추긴 어렵다.
한국은행은 부동산금융 확대가 금융 불안으로 확산할 가능성을 경계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문용필 한국은행 금융안정국 안정분석팀장은 "향후 금융 여건 완화가 부동산 등 위험자산에 대한 선호를 자극하는 가운데 자산 매입을 위한 레버리지 증가 등을 유발할 수 있는 만큼, 부동산 부문으로의 금융 쏠림이 발생하지 않도록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박은경 기자(mylife1440@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6일째' 경북 산불, 진화작업 재개…비 예보에도 '안심 못해'
- '입시비리 혐의' 조국 딸 조민, 2심서도 징역형 집행유예 구형
- 트럼프 "4월 2일부터 모든 '외국산 자동차' 25% 관세"
- [현장] 삼성-대우-포스코, 삼호가든5차서 '맞짱'
- 中에 울고 웃는 K뷰티⋯"그래도 포기 못해"
- 짝퉁 불닭·소주 넘쳐나는데⋯K푸드 "방법이 없다"
- "남자가 대학교 안에서 벌거벗고 돌아다녀요"…40대男, 체포
- "식어도 '바삭'"⋯bhc '콰삭킹' 인기 비결 [현장]
- 뜬장에서 피부가 찢겨도…불길 속 새끼 지켜낸 백구 '금순이'
- [종합] 檢 "대법원 상고할 것"…민주 "尹 하수인 자백한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