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최악 산불’ 우주서도 보여…나사 위성이 포착
홍성규 2025. 3. 27.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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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의성과 경남 산청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이 미국 항공우주국(NASA·나사)의 위성에도 포착됐습니다.
나사가 운영하는 나사 지구관측소(NASA Earth Observatory)는 현지시간 25일 ‘한국 전역에서 발생한 산불’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해당 위성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이 사진은 현지시간 22일 나사 위성 아쿠아(Aqua)에 탑재된 센서 모디스(MODIS.중간 해상도 이미징 분광기)가 촬영한 것으로, 대형 산불이 발생한 경남 산청과 경북 의성을 중심으로 흰 연기 기둥이 드리운 모습입니다.
나사 지구관측소는 “연기 기둥 중 하나는 안동 근처 의성 산불 지역에서 피어올랐다”며 “1000명 이상의 주민들이 대피했고, 고속도로와 철도 노선의 여러 구간이 폐쇄됐으며 천년 고찰이 화재로 소실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남쪽으로는 산청군에서 또 다른 대형 연기 기둥이 발생했다”며 “산악 지형과 강풍으로 인해 확산을 막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홍성규 기자 hot@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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