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봉주, '50세 이상 출전' 시니어 초대 챔피언 등극[프로볼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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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봉주(56, 삼호테크)가 시니어프로(만 50세 이상) 초대 챔피언에 등극했다.
박봉주는 26일 화성 마인드볼링장에서 열린 '2025 한국프로볼링협회(KPBA) 시니어프로 웰컴 볼링대회' 결승전에서 이용우(진승인터내셔널)를 225-193으로 물리쳤다.
이로써 박봉주는 올해 새롭게 출범한 KPBA 시니어프로 대회 첫 우승자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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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필주 기자] 박봉주(56, 삼호테크)가 시니어프로(만 50세 이상) 초대 챔피언에 등극했다.
박봉주는 26일 화성 마인드볼링장에서 열린 '2025 한국프로볼링협회(KPBA) 시니어프로 웰컴 볼링대회' 결승전에서 이용우(진승인터내셔널)를 225-193으로 물리쳤다.
이로써 박봉주는 올해 새롭게 출범한 KPBA 시니어프로 대회 첫 우승자가 됐다. 지난 1995년 출범한 KPBA는 올해 30주년을 맞아 기존 정규 투어 외에 시니어 선수들이 활동할 수 있는 무대를 기획했다.
톱시드로 결승전에 선착한 박봉주는 더블로 경기를 시작했다. 3프레임 잠시 숨을 고른 박봉주는 4~6프레임을 터키로 장식하며 승기를 잡았다.
준결승에서 위영욱을 물리치고 결승에 오른 이용우는 6프레임서 4-6-7스플릿을 범하면서 사실상 우승을 내줬다. 결국 벌어진 점수 차를 극복하지 못했다.
박봉주는 경기 후 "그동안 정규투어에서 TV 파이널 진출을 많이 했었지만 계속 우승에는 실패했다. 그런데 오늘은 달랐다. 오전에 치러진 준결라운드부터 컨디션이 좋았고, 파이널 결승에서는 많은 사람들의 응원까지 더해지면서 좋은 투구를 선보일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비록 정규투어는 아니지만 시니어프로 초대 챔피언에 올랐다는 자부심을 느낀다. 이 상승세를 이어가 시니어 대회는 물론 정규투어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준결승(3위 결정전)에서는 이용우가 1~5프레임 5연속 스트라이크를 앞세워 시종일관 리드를 가져간 끝에 '홍일점' 여성 볼러 위영욱(비즈볼링테이프)을 245-193으로 물리쳤다.
위영욱은 4위 결정전에서 최영진(삼호테크)을 204-134로, 5위 결정전에서 전상훈(진승인터내셔널)을 226-207로 제압했다. 6위 결정전에서는 전상훈이 김덕식(삼호테크)을 224-213으로, 7위 결정전에서는 김덕식이 정태화(DSD)를 221-218로 눌렀다.
[KPBA 시니어프로 TV파이널 결과]
결승전 / 박봉주 (225) VS (193) 이용우
3위 결정전 / 이용우 (245) VS (193) 위영욱
4위 결정전 / 최영진 (134) VS (204) 위영욱
5위 결정전 / 위영욱 (226) VS (207) 전상훈
6위 결정전 / 전상훈 (224) VS (213) 김덕식
7위 결정전 / 김덕식 (221) VS (218) 정태화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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