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비상' 현대제철 만50세 이상 희망퇴직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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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경영체제를 선언한 현대제철이 포항공장에 이어 당진공장을 포함한 전사 희망퇴직을 신청 받는다.
현대제철은 지난 26일 사내공고문을 통해 만50세(75년생)이상 일반직, 연구직, 기술직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받는다고 알렸다.
현대제철은 국내 건설경기 악화에 따라 최근 포항 2공장 가동을 축소하고 이날까지 포항공장 기술직을 대상으로 희망퇴직과 당진제철소 및 인천공장 전환배치를 신청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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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비상경영체제를 선언한 현대제철이 포항공장에 이어 당진공장을 포함한 전사 희망퇴직을 신청 받는다.
현대제철은 지난 26일 사내공고문을 통해 만50세(75년생)이상 일반직, 연구직, 기술직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받는다고 알렸다.
기간은 26일부터 4월 18일까지다.
희망퇴직을 신청한 직원에게는 정년까지 잔여기간 연봉의 50%를 최대 3년치 지급하며 자녀 1명 당 1000만 원의 학자금을 지급한다.
또, 퇴직시점 최종제시(안) 기준으로 성과일시금을 지급한다는 방침이다.
현대제철은 국내 건설경기 악화에 따라 최근 포항 2공장 가동을 축소하고 이날까지 포항공장 기술직을 대상으로 희망퇴직과 당진제철소 및 인천공장 전환배치를 신청도 받았다.
중국산 저가 물량 공세와 수요 부진으로 경영 환경이 악화되고 있다. 미국 현지 제철소 건립 계획을 밝혔지만, 철강 25% 관세의 여파도 감안한 것으로 풀이된다.
현대제철은 노동조합과 지난해 9월부터 시작된 임금협상을 마무리 짓지 못하고 있다. 사측은 1인당 2650만원(기본급 450%+1000만원)에 달하는 성과급을 제시했지만, 노조는 현대자동차·기아 수준인 1인당 4000만원(기본급 500%+1800만원)의 성과급을 요구하며 강하게 맞서면서 총파업과 '게릴라'(부분·일시) 파업을 진행해왔다. 이에 사측은 지난달 24일 창사 이래 처음으로 당진제철소 냉연 공장 핵심 설비 가동을 스스로 중단하는 직장폐쇄를 단행한 바 있다.
#충남 #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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