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한길 ‘쓰레기’ 비판한 친구…과거 “조국 딸 입학 정상” 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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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창 업스터디 대표가 최근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선봉에 선 친구 한국사 1타 강사 전한길 씨를 향해 '쓰레기'라고 비판해 논란인 가운데, 김 대표가 2019년 조국 사태 당시 조국 전 장관 일가를 옹호했던 발언이 재조명되고 있다.
특히 김 대표는 조국 전 장관 일가를 옹호하는 입장에 서서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와 공개토론을 벌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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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창 업스터디 대표가 최근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선봉에 선 친구 한국사 1타 강사 전한길 씨를 향해 ‘쓰레기’라고 비판해 논란인 가운데, 김 대표가 2019년 조국 사태 당시 조국 전 장관 일가를 옹호했던 발언이 재조명되고 있다. 특히 김 대표는 조국 전 장관 일가를 옹호하는 입장에 서서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와 공개토론을 벌이기도 했다.
27일 정치권에 따르면 김 대표는 2019년 8월 ‘김어준의 딴지방송국’에 출연해 "조 후보자의 딸은 매우 정상적인 입학 과정 절차를 거쳤다"고 말했다. 부정 입학 의혹을 반박하는 취지의 발언이었다. 특히 김 대표는 "조 후보자의 딸이 세계 선도 인재 전형으로 합격한 것은 특별 전형이 아닌 정상적인 일반전형이었다"고 강조했다.
같은 해 2월에 김 대표는 진 전 교수와 ‘조국 사태인가 검찰 사태인가’를 주제로 공개 토론을 벌이기도 했다. 그는 조 전 장관 일가를 옹호하는 토론자로 나섰고 진 전교수는 반대편이었다. 해당 토론에서도 김 대표는 "이렇게 따지면 (수험생) 90%도 아니고 100% 전원 입학 취소"라고 지적했다.
한편 김 대표의 ‘쓰레기’ 발언은 지난 23일 광주 서구 안디옥교회에서 열린 ‘대통령 탄핵 반대 광주·전남 애국시민 총궐기 집회’에서 전 씨가 직접 언급하며 화제가 됐다. 전 씨는 집회에서 "정치 시작한 뒤 친구들과 적이 됐다. 제일 친한 친구가 저보고 쓰레기라고 하고 아내는 이혼하자고 한다"고 말했다.
이후 김 대표는 전 씨에게 쓰레기라고 한 건 자신이라고 밝혔다. 김 대표는 페이스북을 통해 "친구에게 ‘인연을 끊자, 쓰레기야’라고 했다. 전한길에게 쓰레기라고 한 것은 정치적 입장이 달라서가 아니라 그가 쓰레기 같은 짓을 계속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임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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