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부진한다지만…"미토마가 마음 먹으면 손흥민 뛰어넘는다" 日 매체 폭탄 발언

배웅기 2025. 3. 27.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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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토마 카오루(27·브라이튼 앤 호브 앨비언)가 아무리 잘해도 손흥민(32·토트넘 핫스퍼)과 비교는 시기상조다.

그러나 일본 매체는 "미토마가 욕심내면 충분히 손흥민을 뛰어넘을 수 있다"며 근거 없는 자신감을 내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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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배웅기 기자= 미토마 카오루(27·브라이튼 앤 호브 앨비언)가 아무리 잘해도 손흥민(32·토트넘 핫스퍼)과 비교는 시기상조다. 그러나 일본 매체는 "미토마가 욕심내면 충분히 손흥민을 뛰어넘을 수 있다"며 근거 없는 자신감을 내보이고 있다.

일본 매체 '웹 스포르티바'는 24일(한국시간) "미토마가 지금보다 많은 슛을 시도한다면 손흥민의 기록을 경신할 수 있다. 같은 윙어라도 빌드업에 관여하는 정도나 전술에 따라 플레이 방식이 달라진다. 다만 현대 축구의 윙어는 더욱 많은 득점이 요구된다. 박스 부근에서 강력한 슛을 날려야 하는 경우가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미토마가 때로는 이기적으로 플레이해도 좋을 것 같다. 상황 판단이 뛰어나기 때문에 키 패스를 찔러 넣을 수 있지만 곧장 슛으로 연결하는 선택지 역시 나쁘지 않을 것"이라고 짚었다.



미토마는 지난 2021년 여름 가와사키 프론탈레를 떠나 브라이튼에 둥지를 틀었고, 로얄 위니옹 생질루아즈 임대를 통해 유럽 무대 적응을 마쳤다. 2022/23시즌 기점으로 주전을 꿰찼고, 통산 100경기 21골 15도움을 올렸다. 기량을 인정받아 리버풀, 첼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등 이적설에 휩싸이기도 했다.

다만 토트넘 통산 448경기 173골 95도움을 기록한 손흥민에 비해 공격포인트는 부족한 편이다. 플레이 스타일이 다르지만 냉정히 봤을 때 미토마와 비교는 손흥민에게 굴욕이다. 무엇보다 손흥민은 미토마와 엇비슷한 나이에 프리미어리그(2021/22) 득점왕을 수상하며 주가를 올렸다.


매체는 한술 더 떠 미토마가 맨유 시절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처럼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호날두 또한 맨유 초창기 윙어로 뛰며 패스를 해야 할 때 무리한 슛을 남발하며 주변과 호흡이 맞지 않는 모습을 보였지만 계속 슛을 시도했다. 부카요 사카(아스널), 모하메드 살라(리버풀),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레알 마드리드), 라민 야말, 하피냐(이상 바르셀로나) 등처럼 직접 결정짓는 윙어가 대우받는 추세다. 미토마의 재능 역시 의심의 여지가 없다. 프리미어리그 수위급 자원으로 2월 첼시전(3-0 승리)에서도 슈퍼골로 주위를 놀라게 만들었다"는 것이 매체의 주장이다.

이어 "축구는 단체 경기기 때문에 팀을 우선시하는 것은 당연하다. 이기적 플레이가 용납되는 선수는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와 호날두뿐"이라면서도 "미토마가 조금만 이기적으로 변해 득점 전환율을 높인다면 손흥민의 2021/22시즌 기록(23골 7도움)을 경신해도 이상할 것이 없다. 올 시즌 7골 3도움은 다소 부족한 수치"라고 덧붙였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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