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초비상! 뮌헨 '독박 수비' 맡나…월클 DF '시즌 아웃'+우파메카노도 이탈 [오피셜]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A매치 휴식기가 끝나니 김민재 혼자 수비진에 남는 비상 상황이 발생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27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데이비스와 우파메카노의 부상으로 인한 결장 소식을 전했다.
구단은 "뮌헨은 A매치 기간 후 긴 시간 데이비스 없이 있을 것이다. 우파메카노도 몇 주간 빠진다"면서 "데이비스는 캐나다 축구 대표팀에서 A매치 일정을 소화한 뒤 돌아와서 오른쪽 무릎 십자인대 부상을 당했고 이날 수술을 받을 것이다. 그는 몇 달간 뛰지 못할 것"이라고 알렸다.
우파메카노에 대해서도 '그는 왼쪽 무릎에 이상이 생겼고 그는 몇 주간 뮌헨에서 뛰지 못한다"라고 덧붙였다.
막스 에베를 뮌헨 스포츠 디렉터는 "불행히도 항상 선수들이 A매치 휴식기에 부상을 안고 돌아오는 위험이 있다. 이번에 우리는 상당히 강하게 타격을 입었다. 데이비스와 우파메카노의 부재는 뮌헨에 큰 부담이 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폰지(데이비스의 애칭)는 회복하는 데 필요한 지원을 받을 것이다. 우리는 또 몇 주간 우파메카노를 주시하며 곧 다시 돌아올 수 있을 것이다. 우리는 강한 선수단을 가졌고 이들의 부재에 보상을 받을 것이다. 우리는 함께 더 가까이 성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데이비스는 지난 24일 미국 캘리포니아에 있는 소파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캐나다와 미국의 북중미카리브해연맹(CONCACAF) 네이션스리그 3,4위전에 선발 출장했다. 이 경기 전반 12분 만에 부상을 당해 그는 교체아웃됐다.
경기 후 캐나다 수석코치 마우로 비엘로는 "아직 그를 검사하고 있다. 타박이었던 것 같은데 무엇인가 느꼈고 그 시점에서 위험을 감수하고 싶지 않았다"라며 부상이 크지 않을 거라고 말했다.
하지만 독일 매체 '빌트'는 상황이 심각했다고 전했다. 매체는 데이비스가 6개월간 나서지 못할 거라며 시즌 아웃이라며 '메가 쇼크'라고 전했다.
매체는 "데이비스는 뮌헨에서 정밀 검사를 받았다. 캐나다축구협회의 첫 발표 이후 뮌헨의 순수한 관리에 따른 검사였다. 그런데 검사 결과, 캐나다에서의 발표와는 달리 십자인대 파열이라는 끔찍한 진단과 반년간 결장이 예상된다"라고 알렸다. 데이비스는 시즌 아웃이다.
데이비스의 대체자는 이토 히로키가 유력하고 하파엘 게헤이루, 요시프 스타니시치 등이 추가로 고려되는 대상이다.
다만 매체는 "데이비스의 공격력과 스피드는 어느 누구도 대체할 수 없기 때문에 그의 부재는 뮌헨에게 여전히 큰 타격이다. 특히 최근 그가 2030년 여름까지 뮌헨과 재계약을 했고 연봉과 보너스를 포함해 연간 2200만유로(약 347억원)를 받게 된 뒤 벌어진 일이다"라며 뮌헨에 큰 손실이라고 전했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디애슬레틱에 따르면, 데이비스가 미국전에 자신이 출전할 수 있다고 알린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1일 멕시코와의 4강전 패배 후, 제시 마치 감독이 훈련 세션 하루 전에 팀을 모아 미팅을 했고 마치 감독은 멕시코전에 데이비스가 부상을 당했다고 선수단에 전하면서 미국전에 뛸 수 없을 것이며 그 없이 경기 계획을 짤 거라고 알렸다.
하지만 이 미팅 이후, 데이비스가 마치 감독에게 자신이 충분히 출전할 몸 상태라고 느끼고 있으며 뛰고 싶다고 알렸다. 다각도로 데이비스와 캐나다 코칭스태프 사이의 대화가 오갔고 결국 미국전 출전을 결정했다. 다만 풀타임 출전은 아니었는데 안타깝게도 단 12분 만에 사고가 났다.
한편 '빌트'는 우파메카노 역시 무릎 부상으로 6주 간 결장할 거라고 전망했다. 예상대로라면, 적어도 5월 초에 복귀하는 셈이다.
우파메카노도 프랑스 대표로 3월 A매치 기간에 크로아티아와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8강 1, 2차전에 모두 출전했다. 1차전에는 후반 45분만 소화했지만, 2차전에 승부차기까지 120분이 넘는 풀타임을 소화했다. 소속팀에 복귀한 후, 역시 부상이 확인됐다.
이로 인해 김민재와 우측 수비수 콘라트 라이머 정도만 주전 수비수로 남는 큰 타격이 발생했다. 김민재는 A매치 일정에 대한민국 대표팀에 합류하지 않아 아킬레스건 부상 회복에 전념했고 팀 훈련에 참여한 상태다.
하지만 동료들이 두 명이나 이탈하면서 김민재는 새로운 수비진과 합을 맞춰야 하는 중책을 맡았다. 히로키와 스타니시치, 혹은 에릭 다이어까지 고려되는 가운데 김민재가 중심을 잡고 리더 역할을 맡을지 주목된다.
사진=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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