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 있으면 쏠쏠한 혜택 받고 여행한다

김은혜 기자 2025. 3. 27.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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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봄 국내 여행을 알차게 즐기려면? '디지털 관광주민증'(이하 관광주민증)을 먼저 챙겨 보는 것은 어떨까.

전국 각지를 여행하는 시민들이 더 특별한 혜택을 누리도록 정부가 관광주민증 운영 지역을 확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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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관광주민증’ 10개 지역 추가…보령·부산 등
이용자 대상 이벤트 풍성…최대 50만원 상당 여행 혜택

올봄 국내 여행을 알차게 즐기려면? ‘디지털 관광주민증’(이하 관광주민증)을 먼저 챙겨 보는 것은 어떨까. 전국 각지를 여행하는 시민들이 더 특별한 혜택을 누리도록 정부가 관광주민증 운영 지역을 확대했다.

신규 ‘관광주민증’ 운영 지역에 포함된 충남 보령의 스카이바이크 체험 모습. 대천해수욕장 홈페이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인구감소지역의 관광 활성화 방안으로 진행 중인 ‘관광주민증’ 운영 지역을 4월말부터 기존 34개 지역에서 44개 지역으로 늘린다고 밝혔다.

‘관광주민증’은 지역별로 발급하는 명예 주민증으로, 방문객에게 숙박·식음·관람·체험·쇼핑 등 다양한 여행 혜택을 제공하는 것이다. 지난 2022년 평창·옥천 2개 지역에서 시범운영된 데 이어 2023년 15개 지역, 2024년 34개 지역으로 점차 서비스 지역을 늘려왔다. 지난해 12월 말까지 누적 발급된 관광주민증이 411만 건에 달할 정도로 시민들의 반응도 좋다.

이번에 새로 참여하게 된 곳은 ▲강원 철원군 ▲충남 보령시 ▲전북 김제시 ▲전남 구례군·곡성군·함평군 ▲경북 청도군·의성군 ▲경남 밀양시 ▲부산 동구 등이다. 이같은 10개 지역의 신규 참여로 여행 혜택 장소도 기존 830곳에서 전국 1000여 곳으로 늘어난다.

대표적인 혜택은 ▲강원 철원군 한탄강 주상절리길 입장 50% 할인 ▲충남 보령시 대천해수욕장 스카이바이크 체험 20% 할인 ▲경북 청도군 프로방스 포토랜드 관람 30% 할인 등이다. 정부는 이같은 각종 여행 편의시설 특별 할인 또는 방문 혜택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디지털관광주민증 소개. 한국관광공사

관광주민증 발급자 대상으로 특별한 이벤트도 마련됐다. 먼저 오는 4월4일까지 국내선 항공권(진에어 오픈티켓) 50매를 제공하는 온라인 행사가 진행된다. 또 이용자 추첨을 통해 매달 1만원~50만원 상당의 숙박·체험권 등 여행 혜택을 제공하는 ‘이달의 여행운’ 행사도 마련됐다. 4월 말에는 코레일 열차로 관광주민증 운영 지역을 방문하는 ‘디지털 관광주민증 특화 열차’ 상품도 운영할 예정이다.

관광주민증은 ‘대한민국 구석구석’ 누리집과 모바일 앱(애플리케이션)에서 발급 가능하다. 관광주민증을 발급받은 후 해당 지역의 관광시설·업체에 비치된 정보무늬(QR코드)를 스캔하면 각종 여행 할인 혜택을 받는 방식이다. 

김정훈 문체부 관광정책국장은 “인구감소지역의 관광생활인구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 측면에서 관광주민증이 가지는 의미가 크다”며 “문체부는 관광주민증 참여 지역을 늘리고, 우수 업체에 대한 인센티브를 줄 것”이라며 “매력적인 혜택이 있는 관광주민증이 국내 여행의 필수품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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