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 주민도 고령, 진화대원도 고령”…진화대원 처우 개선은? [지금뉴스]

김세정 2025. 3. 27.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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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어제(26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출석해 "행정안전부와 협조해 산불진화대원 처우 개선을 비롯해 산불 예방을 할 수 있는 다각적인 조치를 검토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송 장관은 박은정 조국혁신당 의원의 대책 마련 요구에 이같이 답했습니다.

박 의원은 "봄철 건조한 경우에는 일정 기간 입산을 금지하는 방안을 고민해 보실 수는 없는지 제안한다"며 근본적인 산불 예방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지금 진화대원들이 개인 장비로 (진화)하고 있고, 수작업으로 하는데 안전 문제가 심각하다"고 우려했습니다.

또 "산불진화대원은 일당 시급이 지금 최저 시급이고, 대부분 고령층"이라며 "체력이 필요한 위험한 업무에 종사하는 분들에 대한 대우가 너무 형편없는 것 같다"고 지적했습니다.

박 의원은 "피해지역 대부분이 산간, 농림지역이고 피해주민들이 고령으로 삶의 터전인 집과 논밭이 전소됐다"면서 피해 지원 대책 마련을 촉구했습니다.

송 장관은 이와 관련해 "지금 산불 진화에 모든 자원을 투입하고 있기 때문에 지금은 정확한 피해 조사를 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진화가) 마무리되는 대로 저희가 전면적인 피해 조사를 통해, 복구하고 재건하고 삶의 질을 회복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답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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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정 기자 (mabell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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