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이사회 첫 여성 의장…김선희 사외이사 선출

최선을 2025. 3. 27. 0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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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그룹 지주사인 SK㈜가 26일 이사회를 열고 김선희 사외이사(매일유업 대표이사 부회장·사진)를 이사회 의장으로 선출했다. SK㈜의 첫 여성 이사회 의장이자, 재계 전체로 봤을 때도 이례적인 현직 전문경영인 의장이다. SK㈜ 관계자는 “기업가치 제고에 속도를 내기 위해 현직 전문경영인을 의장으로 선출했다”고 설명했다. 대표이사와 이사회 의장의 분리는 이사회의 독립성을 보여주는 핵심 지표다.

김선희 부회장은 유업계 대표적인 ‘재무통’ 최고경영자(CEO)로, BNP파리바 등 외국계 금융사를 거치며 재무 역량을 쌓았다. 2009년 매일유업에 합류해 2014년 대표이사에 선임, 포트폴리오 다각화로 위기 속 성장을 이뤘다. ‘폴 바셋’으로 커피 전문점 사업을 키웠고, 성인 영양식 ‘셀렉스’·식물성 음료 ‘어메이징 오트’ 등을 출시했다. 2021년 김 부회장이 SK㈜ 사외이사로 선임될 때, 현직 기업 CEO가 이례적으로 다른 기업의 이사회에 참가하는 사례인 만큼 ‘파격’으로 평가받았다.

이날 SK바이오팜과 SKC도 각각 창사 이래 첫 여성 이사회 의장을 선임했다. SK바이오팜은 KPMG 삼정회계법인 파트너 출신 서지희 의장, SKC는 전 페덱스코리아 사장인 채은미 의장을 선임했다.

최선을 기자 choi.suneul@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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