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 무릉도원 사회단체 “치악산면 개칭 반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최근 원주시와 횡성군이 원주 소초면의 치악산면 명칭 변경 추진을 놓고 갑론을박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영월 무릉도원면 사회단체들이 강력한 반대 입장을 표명하고 나섰다.
횡성 강림면번영회 등 사회단체들은 지난 19일 소초면과 원주시의회 등의 치악산면 명칭 변경 추진 규탄 성명서를 발표하고 철회를 요구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최근 원주시와 횡성군이 원주 소초면의 치악산면 명칭 변경 추진을 놓고 갑론을박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영월 무릉도원면 사회단체들이 강력한 반대 입장을 표명하고 나섰다.
무릉도원을사랑하는모임(회장 김광수)과 이장협의회(회장 김효원)등 각급 사회단체들은 “치악산은 원주 소초면과 횡성 강림면·영월 무릉도원면에 걸쳐 있다”며 “위치적·문화적으로 밀접하고 소중한 자산인 치악산 명칭의 독단적인 사용은 안된다”고 강조했다.
때문에 이들은 “원주시와 소초면에서 지역 갈등을 조장하는 개칭 추진을 즉각 포기하고 상생 발전을 도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특히 “굳이 변경을 강행할 경우에는 앞으로 군민 전체의 의지를 결집한 뒤 강림면과 함께 끝까지 반대 운동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횡성 강림면번영회 등 사회단체들은 지난 19일 소초면과 원주시의회 등의 치악산면 명칭 변경 추진 규탄 성명서를 발표하고 철회를 요구했다.
앞서 무릉도원면 주민들은 2015년 12월 수려한 자연경관에다 무릉리와 도원리 지명을 살린 지역 브랜드 가치 제고를 위해 영월군에 명칭 변경 건의에 이어 이듬해인 2016년 8월 주민 투표를 통해 83% 찬성을 얻어 11월에는 기존 수주면에서 무릉도원면 선포식과 현판 제막식을 마련했다.
당시 똑같은 무릉리와 도원리 지명을 갖고 있는 충북 괴산군 청전면이 뒤늦게 이 사실을 알고 반발하기도 했다.
한편 영월 9개 읍·면 가운데 무릉도원면 개칭은 물론 2009년 한반도 모양을 닮은 선암마을이 있는 서면은 한반도면, 김삿갓의 고장 하동면은 김삿갓면으로 각각 변경했다.
또 중동면은 산솔마을 명품 솔고개소나무 등을 반영해 2021년 산솔면으로 바뀌었다. 방기준
#치악산면 #무릉도원 #사회단체 #무릉도원면 #소초면
Copyright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의성 산불 진화하던 강원도 소속 헬기 추락…조종사 1명 사망
- 중대본 “경북북부 산불 사망자 18명으로 늘어”
- 산청·하동 산불, 지리산국립공원 안으로 확산
- 연기로 뒤덮인 ‘세계유산’ 안동 하회마을…주민 대부분 대피
- 한동훈 “86세대 꿀 빨고 청년세대 독박”…국힘 내부 ‘연금개혁’ 여진
- 춘천서 尹 탄핵 반대 집회…전한길 "계엄은 대통령 권한"
- 춘천출신 경계현 고문 ‘80억원’ 삼성전자 연봉왕
- 강원대, 춘천교대·강원도립대와 2027년까지 통합 추진
- “북한, 비트코인 보유량 전세계 3위” 어떻게 모았나
- 이번엔 20번대 줄번호 로또 1등 36명, 당첨금 각 8억2000만원